[뉴스웨이TV] 민주당 원혜영 "대통령이 국회 무시하니 장관도 국회 폄하"

2009-03-19 アップロード · 479 視聴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깽판국회'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입법부인 국회를 향해 또다시 쓴소리를 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윤 장관은 어제(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전 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입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과 장래를 위해 입법 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나 물어봐야 한다"고 말해, 경제위기 상황에서 민생 법안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국회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윤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가 깽판이라 민생법안 처리가 안 되고 있다. 선거는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같은 윤 장관의 발언에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하더니,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니 장관들까지 국회를 거침없이 폄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문방위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장관이 이러니 기획재정부는 아예 삼권분립을 무시하는 처사를 밥 먹듯 하고 있다"고 정부가 양도세 중과 폐지를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을 국회서 법이 통과되기도 전에 지난 16일 미리 시행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국회에서 세법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 것은 가정을 해보지도 않았다'는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의 발언과 관련해선 "국회를 전면으로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개 행정부의 장관이나 간부가 국회를 무시하는 데 우리 책임은 없나 반성해 봐야 한다"며 "특히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포기한 한나라당이 반성해야 하며, 직권상정을 남용하고 청와대와 여당의 압력에 굴복한 국회의장은 이번 사태를 방치해야 하나 자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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