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TV]`박연차 리스트' 불똥 튄 친박 `초긴장'

2009-04-01 アップロード · 249 視聴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검찰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로비의혹 수사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사 초반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이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여당 인사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린데 이어, 검찰이 지난 30일 부산시 남구 선관위에 친박계 중진인 김무성 의원의 후원금 고액기부자 명단 등 자료 일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것.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저는 박연차 씨 사건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아무 연관없는 의원의 후원금 내역을 요구한 것은 나에 대한 상처 입히기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검찰 수사 방향이 어떻길래 생사람 잡는 리스트가 나돌고, 언론은 자극적 보도로 정치권 전체가 국민으로부터 불신당하는 상황이 오게 됐는지 의문"이라며 "검찰이 저인망 투망식으로 마구잡이식 수사를 벌이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은 더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제부터 공개수사해 달라"면서 "저에 대한 의혹이 있다면 언제든 소환하라. 오늘이라도 검찰에 나가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도 사실이 확인된 내용을 보도해야지, 지금처럼 '설'을 과장하거나 독자가 오해할 수 있는 자의적 해석으로 정치권 전체를 초토화시켜서야 되겠냐"며 "선정적, 자극적, 무책임한 보도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허 최고위원도 "김 의원 말대로 일이 있으면 당당하게 검찰에서 불러 해명을 들어야지, 생사람 잡는 상황을 20일 가까이 끌고 가는 것은 이 나라와 정치인을 위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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