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태안 재앙' 자원봉사 온정으로 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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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재앙', 자원봉사 온정으로 헤쳐간다

태안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각한 만리포와 신두리 해수욕장 등에는 연일 직장과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온 이숙연 씨(37세)는 "직장에서 자리를 비운만큼 다른 누군가가 내 업무를 대신한다"며 "크게 바쁘지 않은 사람들이 교대로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지역으로 직접 나온 이들 외에 회사에 남은 동료들도 대신 업무를 봐주며 봉사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셈이다.

고령의 자원봉사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충남 홍성 노인복지관에서 온 일흔 두살 전복례 할머니는 강한 바람에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힘들어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너무 참혹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봉사의 손길은 피해현장에만 국한되고 있지 않다.

식사제공 단체과 의료기관들의 봉사활동이 방제작업 인력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구세군 급식봉사대는 방제작업 첫날부터 점심으로 국밥을 나눠주고 있으며 커피 등의 온음료도 제공하고 있다. 12일 신두리 해수욕장에는 '사랑의 자장면 봉사대'가 나와 수 백명 분의 자장면을 대접하기도 했다.[BestNocut_R]

서산의료원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에서는 각각 신두리와 만리포에 진료 천막을 설치하고 방제작업으로 인한 환자나 작업 중 발생한 부상자들을 돌보고 있다.

인근상가들도 작지만 따뜻한 배려로 '멀리서 온 이웃'들을 맞이하고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한 편의점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추운 몸 녹이고 가세요'라는 문구를 내걸고 휴대폰 충전 무료서비스와 함께 커피와 녹차 등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고 있다.

기상조건도 좋지 않은 데다 방제물품도 원활이 공급되지 못한 악조건이지만 이웃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온정의 손길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재앙을 헤쳐가고 있다.

태안=노컷뉴스 영상취재팀 권오상 기자 pasukku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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