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네티즌은 댓글만 단다? '우리는 태안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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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자원봉사자 동참 활발…'태안군청' 인기검색어에도

"인터넷에서 보니까 새들이 기름에 뒤덮여 살 수 없을 것 같았어요. 당연히 사람도 못 살 것 같아 도와주고 싶었죠"

13일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만난 이혜선 씨(29 / 충남 서산시). 이 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방제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알아본 뒤 언니와 둘이 내려온 자원봉사자다.

태안 원유유출 사고 발생 일주일을 맞으면서 직장과 사회종교단체에서 온 봉사자들은 물론 가족단위의 개인봉사자들이 악조건에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장단위 참가자나 시민사회·종교단체 위주였다면 인터넷에서 '태안 돕기 운동' 이 전개됨에 따라 카페 등에서 삼삼오오 모인 네티즌들이 태안을 향하고 있다. '댓글달기' 운동에서 벗어나 직접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

이씨는 "게시판에 태안으로 오는 길과 방제작업에 필요한 물품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돼 있다"며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는지 묻는 글들도 많고 너도나도 오고 싶어하는 분위기"라고 태안 사태를 바라보는 '넷심'을 전했다. 이씨도 이런 안내를 통해 방제도구들을 직접 구입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씨의 말대로 인터넷 카페나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이미 수많은 격려의 글들을 비롯해 봉사활동 참여자들을 모집하는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태안 돕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 13일 오후에는 '태안군청'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작업현장에 오면서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도 왔다는 이 씨는 "함께 태안으로 가기 위해 전화번호를 남기는 자원봉사 희망자들이 많다"며 네티즌들의 동참을 권했다.

이미 자원봉사를 다녀온 네티즌들은 사진과 UCC 등으로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자신이 가입한 카페나 블로그 등에 태안군청 홈페이지나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링크시켜 놓는 것도 잊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여론확산에 나름의 역할을 담당했던 네티즌들. 이번 태안 사태에는 활발한 '오프라인 운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노컷뉴스 영상취재팀 권오상 기자 pasukkun@cbs.co.kr

(뉴스부활 20주년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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