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곽경택감독 연출교체 "'닥터K'의 악몽이.."

2008-01-11 アップロード · 1,090 視聴

촬영 도중 감독이 교체된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새로 메가폰을 잡은 곽경택 감독이 뒤늦게 연출을 맡을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곽 감독은 "영화가 문제가 없다면 중간에 감독을 맡았을 이유는 없었다"고 운을 뗀 뒤 "촬영 분량을 보니 '닥터 K'의 악몽이 떠오르며 당시의 상황처럼 가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시나리오를 쓰고 처음 연출을 맡은 안권태 감독과는 사제지간인 곽 감독은 "나의 학생이었고 '친구'의 연출부를 거쳐 데뷔시킨 감독이라 각별한 애정을 둔 안 감독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데 거절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 "처음 시나리오를 갖고 왔을 때 반대하면서 '아직은 손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영화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며 "내가 도와 깔끔하게 마무리하자는 마음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친구'부터 '태풍', '사랑' 등 연출작 모두 기획부터 시나리오, 캐스팅까지 직접 챙기는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곽 감독은 때문에 중간에 투입돼 연출해야 하는 이번 작품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 영화가 태생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모습이 고민스러웠고 나를 버리고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고민도 했다"며 "시원하게 냉면 한 그릇 먹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 이번 영화는 나의 역량을 모두 담아 시원하고 유쾌한 영화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b>한석규 "도시적인 느낌의 완성도 높은 장르영화로 탈바꿈"</b>

곽 감독이 영화에 새롭게 불어넣은 색깔은 '도시적인 장르 영화'다. 이는 주연 배우 한석규의 제안이기도 하다.

한석규는 "연출자가 바뀌고 곽 감독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도시적인 느낌의 완성도 높은 장르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며 "이후 일사천리로 시원하게 영화가 진행됐다"고 했다.

물론 감독 교체 과정에서 겪은 배우들의 마음 고생도 상당했다.

차승원은 "산달이 다가왔는데 아이가 거꾸로 섰다는 얘기에 다들 걱정하는 기분이었다"고 돌이키며 "다행히 좋은 의료진이 붙어서 산모도 건강하고 아이가 건강해진 상태"라면서 우회적으로 기분을 표현했다.

전체 분량 중 90% 이상의 촬영을 마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천재적인 두뇌의 지능범 안현민(차승원 분)과 이를 쫓는 100전 100승의 형사 백성찬(한석규 분)의 치열한 추격을 다룬 영화로 오는 3월 관객을 찾는다.

부산 =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영상취재팀 김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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