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인쉬위의 정책 목표는 총선 압승을 위한 것

2008-01-30 アップロード · 131 視聴

[노컷TV]△ 인수위의 목표는 총선 압승(?)

인수위원회의 로드맵이라면 <대학입시에서 대학이 선발권을 갖도록 자율화하고 수험생이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학을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꾸겠다, 수능등급제는 불합리한 점이 있으므로 대폭 보완하여 등급과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공개하겠다> ....... 여기까지만 발표하고 <초중고 영어 교육은 선거공약대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실용적인 회화를 강조해 강화하겠다> ....... 이렇게 덧붙인 뒤 이명박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가 주무 장관 주도하에 안을 만들면 되는 것인데 깊은 연구와 검토 없이 너무 진도가 앞서나가고 있는 게 문제.

인수위원회가 큰 방향만 잡고 나머지는 정부 출범 이후 정밀하게 차분히 해나가도 되는 데 왜 이리 오버하는가?

아마 4월 총선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3월 새 정부가 출범해 연구검토하고 내놓을 경우 4월 총선 과정에서 내놓을 만한 성과가 미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깊숙이 관여되어 주도하는 인수위원회가 멋진 정책을 쏟아내고 쇄신 성과를 내도록 해 4월 총선에서 이것들을 깃발로 내걸려는 정치적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

어쨌거나 오늘 공청회에서는 인수위원회 안에 반대하는 의견은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아 왜 반대하고 걱정하는 지 그 문제점들을 열거할 테니 참고하길.

* 모든 국민이 영어를 잘 해야 할 건 아니다. 국민들이 영어를 잘하게 되면 잘 살수 있다는 건 상당히 심한 비약이다. 학생 뿐 아니라 국민 다수가 학원에 다니게 될 지 모른다.

* 기러기 아빠는 자식 영어교육 때문에 생긴 게 아니다. 한국의 교육현실과 시스템에 실망해 유학을 보낸 것이고 하다못해 영어라도 익히면 그것도 득이겠지......이런 심정이지 영어 때문에 기러기 아빠가 된 건 아니다.

* 우리 교육의 문제는 경쟁이다. 다른 학생보다 좋은 성적을 내려고 학원에 보내는 것이다. 학교에서 영어를 잘 가르쳐도 그 과목의 성적을 내고 입시에 반영되면 학부모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에 보내게 된다. 다른 과목도 영어로 수업하면 진도 뒤처진 학생은 밤늦도록 학원에서 영어로 그 과목 배워야 한다.



◎ CBS보도국 변상욱 기자 snip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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