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한나라당 계파갈등, 한나라당은 누가 지키나

2008-02-04 アップロード · 134 視聴

[노컷TV]△ 곳간에서 인심(人心) 나고 금고에서 분심(分心) 난다

일부 측근들은 '이렇게 칼을 거두면 꼴이 우스워지지 않느냐'는 반대도 있었지만 강 대표는 대표의 역할을 하겠다며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간신배들은 나가라 아니면 내가 나가겠다>와 <벌금형도 공천신청 받는다> 두 명제가 무게와 비중이 같은 건가?

결국 뻥이었던 셈.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강재섭 대표로서는 '칼을 뽑아봐야 사과나 깎을 정도 밖에는 힘이 없다'는 서글픈 현실을 내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당 대표가 당무거부로 쟁의행위를 벌이며 당내 갈등과 혼란을 오히려 증폭시켰다는 비난도 피하기 어려운 처지이다.

이명박 당선인으로 보자면 일단 공천심사위원회가 그대로 유지되어 이방호 사무총장이 공천과정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의중을 전할 수 있게 됐으니 나름 선방한 셈이다. 이명박 당선인은 당 갈등문제에 직접 나서지 않고 "대화로 잘 해결하시라"며 뒤로 빠졌지만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적극 나서서 사태해결을 꾀한 이면에는 이명박 당선인과 교감이 있었을 거로 보인다.

정치 분야에 있어 개혁과 참신함 보다는 계보정치를 부활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으니 명분을 잃고 실리를 챙기는 게 두말할 것 없는 '실용주의 통치스타일'이다.

박근혜 전 대표로서는 최측근이자 계파의 핵심인물인 김무성 최고위원의 공천자격을 보장 받아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원리원칙을 중시하며 깨끗한 정치를 앞세웠던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이번 계파갈등으로 깎여 나가며 큰 정치인으로 가다가 '계파 보스'로 빠져버리는 손실을 가져왔다.

결국 한나라당 공천갈등에서 이명박 당선인은 '이방호'를 지키고, 박근혜 전 대표는 '김무성'을 지키고, 강재섭 대표는 '강재섭'을 지켰다. 그러면 한나라당은 누가 지키나?!




◎ CBS보도국 변상욱 기자 snip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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