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불타버린 숭례문, 복원에 대해서

2008-02-11 アップロード · 191 視聴

[노컷TV]지금 불이 나서 그렇습니다만 불이 아니라 그야말로 간밤에 강아지가 와서 여기다 변을 보고 가서 훼손이 돼도 이것도 막을 수가 없는 상황 아닙니까? 그런 것들까지도 생각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 그렇죠. 그러니까 경비시스템에 있어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자주 테스트해보고 했어야 하는데, 저는 이번에는 인재 중에 이런 인재가 없고, 제 판단에는 아마 문화재의 국치일 정도로 기록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결국은 문화재 관리 당국과 소방 당국의 총체적인 부실이 만든 합작품이 아니냐는 생각도 드는데요, 복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3년 정도 걸릴 거고, 예산이 2백억 들 것 같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황평우 소장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물리적으로 복원이라는 말을 그렇게 함부로 막 쓰는데, 또 3년 만에 하겠다, 빨리 몇 년 만에 하겠다, 이런 얘기 하지 말고, 물리적으로 남은 목재만 있으면 1년 안에도 할 수 있어요. 설계도도 다 있고 실측도도 다 있고. 문제는 그게 아니라 나무를 어떻게 확보할 거냐 이거죠. 소나무, 지금 그런 소나무가 없어요. 그리고 그런 소나무를 베어 내면 지역에 있는 환경하시는 분들이 반대합니다. 그럼 결국 목재 같은 경우 수입을 해 와야 해요. 그럼 그게 국민적 정서에 합의할 것이냐...

- 외국에서 수입해 와서 문화재를 복원한다는 것...

= 그런 것 많이 하죠. 우리나라에 워낙 나무가 없으니까요. 그러면 더글라스 소나무를 수입해 오는데 이 소나무가 우리나라 육송 같은 것보다 좋은 소나무도 있긴 있어요. 그런데 A급, B급을 사오느냐? 그 쪽에서 잘 안 줍니다. C급, D급들이 주로 많이 옵니다. 이것에 대해서 국민적인 합의, 국민적 정서에 대해서 반감 갖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설득하고 우리가 합의구조를 도출해낼 것이냐, 그 다음에 관련 전문가들이 어느 시점으로 해서 복원할 거냐... 그래서 이런 것은 합의 과정, 여론 수렴 과정들을 거쳐야 하고, 또 미래를 위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복원할 거냐에 대해서 충분하게 논의를 거치고 난 다음에 하면 4~5년은 훌쩍 넘어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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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 손근필 김현정 PD
  촬영/편집 : 노컷TV 채승옥PD , 박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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