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정균환,편법 탈법 이명박 당선자가 전문가다

2008-02-19 アップロード · 82 視聴

[노컷TV]그러면 어제 갑작스럽게 비상조각 발표를 할 경우 통합 민주당의 반발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인수위기 밀어붙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저의를 의심하시는 겁니까?

= 그렇죠. 결과적으로 막바지 협상을 위해 한창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내각을 발표했습니다. 그것은 정략적 대결을 조성해서 결과적으로 ‘아, 발목 잡아서 우리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악용하면서 사실 힘 센 사람에게 여론이 더 우세하지 않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그걸 이용해서 이쪽으로 떠넘기려고 하는, 그래서 4월 9일 총선에서 정치적으로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 저의가 숨어있지 않나 염려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게 합법적인 것 아닙니까?

= 아니죠. 탈법을 한 거죠. 합법적으로 한다면 현행법대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수위에서 이미 정해놓은 법대로 내각을, 그런 수준에서 현행법에 있는 정부 조직 몇 개만 임명을 했거든요. 그것이 편법, 탈법, 이 당선자가 아주 전문가 아닙니까?

- 그러니까 합법의 둘레 안에서 교묘하게 발표를 했다 이런 말씀이시죠?

= 그렇죠. 편법, 탈법을 한 거죠. 얼핏 보면 그 몇 개 부처의 장관만 발표했으니 합법 아니냐? 이런 식으로 위장해서 탈법을 해 간 거죠.

- 인수위측에서도 이런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6시부터 협상이 있기는 했지만, 그 때도 전망이 밝진 않았거든요. 어제도 찬성해 주실 생각은 아니지 않으셨습니까?

= 협상이라는 것은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자기 혼자 독단으로 생각해서 그 잣대로 결정하는 것은 협상의 자세가 아니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 인수위쪽에서는 결국 발목잡기를 할 것 같으니까, 일단은 좀 던져본다는 입장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 그런데 이번 일을 보면서 이명박 당선자가 군사 독재 정권에서 대기업에서 사장으로 일했던 그 체질을 벗어나지 않았다. 민주적인 사고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도 염려도 하면서, 한편 한나라당을 보면 완전히 거수기가 돼 버렸습니다. 권력에 길들여졌던 사람들의 조직 아닙니까? 당선자가 말 한마디 하면 협상도 포기하고. 사실은 그 이전에 협상을 진지하게 많이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타결될 수 있는 기회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당선자가 나서서 흐뜨려 버리고, 밀어붙이고,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이런 식으로 독선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오늘까지 힘들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 CBS 김현정의 이슈와 사람 : 오후 2시 /
  기획: 민경중
연출: 최영준 박유진
  촬영/편집 : 노컷TV 채승옥PD , 박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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