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평양에 울려퍼진 것은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아니다

2008-02-27 アップロード · 1,429 視聴

[노컷TV]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공연, 특히 미국 국가 연주를 27일 아침 신문들이 대서특필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국가의 이름이 '성조기여 영원하라' 라고 보도한 언론이 있는가하면 '별이 빛나는 깃발'이라고 보도한 언론도 있어 아리송하게 만든다.

▲ '성조기여 영원하라'는 미국 국가가 아니라 행진곡


미국을 대표하는 노래는 두 가지다. 하나는 미국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 (별이 빛나는 깃발)'이다.

1814년 변호사인 '프랜시스 스콧 키'라는 사람이 영국군과의 전투를 치르던 메켄리 요새를 바라보며 '메켄리 요새의 방어'라는 시를 썼다. 키는 이 자작시를 처남에게 건네주고 그 처남이 당시 영국에서 유행하던 '천국의 아나크레온(Anacreon in heaven)' 이라는 대중가요의 음률에 이 노랫말을 붙여 전파했다.

천국의 아나크레온은 존 스탠포드 스미스가 작곡한 아나크레온이라는 친목단체의 축배가로 술 마실 때 부르는 노래다. 1889년에 미 해군 국기 게양식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1916년에 미국 군대 전체가 이 노래를 사용한 뒤 1918년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1931년에 미국 국가로 공식지정됐다.

'Oh say can you see ......'

'오 그대 보이는가 말하라 새벽 여명의 빛을 .... 오 말하라 성조기는 아직 저기 휘날리는구나 ...'

이것이 이번에 평양에서 연주된 미국 국가이다. 북한 장내 아나운서가 "스미스가 작곡한 미국 국가이다" 라고 소개했다.

반면 '성조기여 영원하라 (Stars and stripes forever)'는 미합중국의 공식행진곡이다. 흔히 미국 행진곡의 왕이라고 불리는 '존 필립 수자'가 1896년에 작곡한 유명한 행진곡이다.

1987년 미국의 공식 국가행진곡으로 지정됐다. 제목이 비슷도 하고 '별이 빛나는 깃발' 보다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더 국가의식을 고취하는 문구여서 착각할 수 있는데 한국 언론 전체가 착각해 오보를 남발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 국가가 '성조기여 영원하라' 라고 오보한 신문은 한겨레, 중앙일보, 조선, 국민, 서울신문 등이다.

'미국 국가'라고만 하고 이름을 붙이지 않은 신문은 동아, 세계일보 등이다. '별이 빛나는 깃발'이라고 쓴 곳은 한국일보.

북한 장내 아나운서가 '별이 빛나는 기발'이라고 소개를 했고, 그리고 조선중앙TV 자막으로도 '스미스 작곡, 별 빛나는 기발, 미국국가'라고 소개장면이 있었으나 신문들이 더 멋지게 쓰려 했는지 '성조기여 영원하라'로 잘못 보도했다.




◎ CBS보도국 변상욱 기자 snip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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