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경기도지사,"경찰력 부족한데 치안이 확보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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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서울보다 17배나 넓지만 경찰력은 57%에 불과하다. 경찰력이 부족한데 치안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만난 김문수(55) 경기도지사는 ‘안양 초등생 살해 사건’과 ‘경기 서남부 일대 연쇄 실종 사건’ 등 경기도에서 잇따른 강력 범죄의 원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화성을 비롯해 동두천과 의왕, 하남 등 경기도 내 4곳에서 치안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경찰서가 없다”고 지적한 뒤 “치안 확립을 위해 이들 도시에 경찰서가 조속히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면적은 10,190.87㎢로 서울보다 17배 넓다. 하지만 경기도 내 경찰력은 서울의 57%(31개 경찰서 25,000여명) 수준인 14,000여명(34개 경찰서)에 불과하다.

경찰관 한 명이 보호하는 주민 숫자도 778명(2007년 12월 31일 현재)으로 서울(408명)은 물론이고 전국 평균(509명)보다도 훨씬 높다. 이러한 현실은 치안 공백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고, 특히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 화성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화성경찰서는 화성시와 오산시 등 2개시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지만 경찰관은 513명에 지나지 않는다. 경찰관 한 명당 보호주민 숫자가 1,017명으로 단연 전국 최고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경찰력 부족으로 강력범죄가 끊이질 않아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에는 혜진이나 예슬 부모님들처럼 맞벌이 부부가 많다”며 “밤늦게 퇴근하는 이들 자녀들을 돌봐줄 수 있는 가정지원 프로그램을 복지관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야간에는 우범지역으로 변하는 산업단지들의 리모델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산업단지는 곧 환경을 해치는 주범으로 간주돼 지나치게 격리돼온 경향이 있지만 산업단지가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지사는 마지막으로 故(고) 이혜진양과 우예슬양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혜진 우예슬 두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참혹하게 시신이 되어 돌아와 도지사로서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죄송스럽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BS사회부 이오현 기자 loh@cbs.co.kr/영상취재팀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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