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 여야, 임시국회 합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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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4월 임시국회 개원을 합의했다.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민생법안 처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규제완화법안과 한미 FTA비준동의안은 사안별로 논의해 처리하기로 동의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4월 국회는 분명히 민생국회가 돼야한다"면서 "한미 FTA나 출자총액 제한, 금산분리 완화 정책 등은 민생이라기 보다 재벌 편들기를 위한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학등록금상한제나 유류세추가인하, 아동보호대책 등 민생에 대한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풀어가자"며 추경예산안도 물가상승 등과 관련 서민 지원을 위한 예산에 국한해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7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처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규제완화법안은 빨리 처리해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마련해 줘야한다"고 밝혔다.

한미 FTA비준과 관련해서도 "우리가 먼저 통과시켜 미국의회에서 처리되는데 도움이 되고 압력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시국회 중 처리를 강조했다.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소집되는 이번 임시국회는 처리 법안를 둘러싼 여야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영상취재팀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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