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 '63빌딩을 뛰어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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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63빌딩을 계단을 통해 오르는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 6회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에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63빌딩을 계단을 통해 뛰어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했다.

평지에서 달리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63빌딩을 1층에서 60층까지 1,251개 계단을 타고 오르기 때문에 수직 마라톤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평소 일반에 개방하지 않고 대회 때 단 한번 개방하는 63빌딩의 계단을 자신의 다리로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 관계자는 “계단 오르기는 허리와 다리의 근력 강화는 물론 5분만 올라도 40kcal의 열량이 소비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엘리베이터에 익숙해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계단 오르기를 통해 권한다”고 전했다.

이날 7분 56초로 최단시간 완주에 성공한 송창선(37․부천)씨는 “1등을 예상하고 왔지만 경쟁자들이 많아 불안했다”면서 “오로지 기록단축을 생각하며 달렸는데 작년보다 20초 기록을 단축해 기분이 좋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마라톤보다 이번 대회가 더 힘들다”면서 “힘든걸 참고 완주한 만큼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이번 대회를 기억하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이날 대회에는 기록경쟁 부문외 가족부문, 커플부문 그리고 번외경기로 기억력 기록대회와 베스트드레서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노컷뉴스 영상취재팀 길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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