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교육올인 영도구, "예산 없어도 사업은 한다"

2008-05-06 アップロード · 359 視聴

[노컷TV]부산 영도구가 지역발전을 위해 교육지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교육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는 한편, 부족한 재원은 기업지원이나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활용해 예산부족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의 16개 구군 가운데 '낙후된 섬'으로 인식되고 있는 영도구. 낙후된 영도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영도구청(구청장 어윤태)은 교육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먼저 지역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 정책에 약 8억원 이상을 책정했다. 이는 구청 전체 일반예산의 0.67%로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에 중 교육투자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이 예산으로 영도구는 영어교육에 집중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원어민 교실을 열고, 원어민과의 전화영어, 필리핀 영어연수 등을 실시했다.

또 예산이 부족한 곳에는 CEO구청장의 인맥을 활용해 기업지원을 끌어들였다.

'1교 1사 운동'을 통한 영도여고와 SK의 결연으로 3년 동안 2억 5천만원의 지원약속을 받아내는 등, 영도관내 학교들과 기업들이 속속 결연을 맺고 있다.

영도구 평생학습과 이명환 과장은 "어윤태 구청장이 대기업 CEO로 일하면서 얻은 인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대기업과 관내 학교를 결연시키고 있다"며, "SK와 영도여고 외에도 STX와 대평 초등학교 등 결연학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족한 예산을 벌충하기 위해 다른 지원사업 예산을 활용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다.

영도구청은 지난해부터 해양대학교 학생 2백여명을 선발해 영도구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과외를 해주도록 했는데, 과외비 등 비용은 해양대학교 누리사업비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대학생들은 약간의 수고비를 받고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받을 수 있어 좋고, 저소득 학생들은 과외지도와 진로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상생 전략으로, 영도구는 사업만 제안하고 예산을 들이지 않은 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구청은 대학생뿐 아니라 인근 군부대 장병을 활용해 관내 저소득 학생에게 멘토링을 하는 수준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또한 군부대와의 협약으로 별다른 예산이 들지 않도록 했다.

또 구청의 행정력과 지역 국회의원의 정치력을 활용해, 각종 정부지원 사업을 학교와 연계하는 특성화 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됐다.

그 성과로 지난해 개방형 자율고로 지정된 부산 남고를 비롯해, 부산 영상예술고와 테크노과학고 등 영도구의 실업계 학교들도 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 등을부터 매년 수 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구청은 부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영도구 종합복지관으로 기존의 도서관을 이동하고, 비는 도서관 건물에는 영어도서관을 유치하기로 하는 등 예산부족을 행정력으로 보충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영도구는, 최근 지역내 학교들의 학력이 향상됐고, 교육문제로 전출하는 인구가 조금씩 줄어드는 등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영도구는 올 초 평생교육과를 새로 개설해 교육지원에 더욱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예산부족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면서 의욕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는 영도구의 사례는, 예산난을 겪고 있는 다른 지자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 부산 CBS 장규석 기자 ha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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