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학교측 무성의에 분노한 효천고생들..장례식장 화환 짓밟아

2008-05-13 アップロード · 549 視聴

[노컷TV]제주도에서 수학여행 버스 사고로 숨진 전남 순천 효천고등학교 학생들의 유족과 이 학교 학생들이 학교 측의 무성의한 사고 수습에 항의하며 장례식장 화환을 던지고 짓밟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늘(9일) 오후 8시 반쯤, 숨진 김성재 군(17)과 최대현 군(17)의 시신이 안치된 순천 성가롤로 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은 교육청이나 학교 측에서 장례식장에 보낸 화환 10여 개를 식장 밖 마당으로 내동댕이를 쳤다.

때마침 주변에 있던 백여 명의 남.여학생 중 일부 남학생들이 내동이 쳐진 화환을 짓밟고 부쉈다.

학생들은 부서진 화환을 정리해 트럭에 실으려는 것도 제지하고, 실려있던 화환마저 다시 바닥으로 던져버버리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같은 상황은 한시간여 동안 진행됐고, 주변에 교사 등이 보였으나 학생들의 이러한 행동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숨진 친구들에 대해 보상을 제대로 안한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유족 대표 윤여섭(60. 고 김성태 외삼촌)씨는 학교 측이 완전한 합의도 끝나지 않은 채 내일(10일) 영결식을 한다는 보도자료를 오늘 오전에 배포했고, 지금까지 수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보상금을 위로금이라고 말하는 등 책임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과 동창회 등으로 구성된 사고 수습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어제까지는 장례식을 먼저한 뒤 추후에 보상 논의를 하자는데 합의해 놓고 오늘와서 이를 번복했다며, 자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오늘 밤 중으로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이에 대해 책임있는 사과와 원만한 보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일 아침 10시로 예정된 영결식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혀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 전남CBS 박형주 기자jediru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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