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어색하네요" 변연하, 새 식구에게 인사하던 날

2008-05-16 アップロード · 226 視聴

[노컷TV]15일 오후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국민은행 연수원 내 체육관 앞. '이적생' 변연하(28·국민은행) 선뜻 체육관으로 들어서지 못한채 주춤거리고 있었다. 선수들과의 상견례를 위해 천안으로 내려온 변연하는 "너무 어색해서…"라며 5분여 동안이나 체육관 밖에서 서성거렸다.

프로 데뷔 10년만에 친정팀 삼성생명을 떠나 국민은행으로 이적한 변연하가 새 가족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선수들이 한창 훈련중인 체육관에 들어서서도 연신 수줍어하던 변연하는 "제가 적극적인 성격이 못되서 적응이 걱정되긴 해요"라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동주여상을 졸업하던 1999년 삼성생명에 입단, 10년간 삼성생명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변연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지난 13일 여자 프로농구선수 최고 연봉인 2억,3000만원(계약기간 3년)에 국민은행과 계약, 둥지를 옮겼다.

"새 멤버가 왔는데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는 조성원 국민은행 감독의 소개로 선수들 앞에선 변연하는 들릴 듯 말듯한 목소리로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짤막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승의 날을 맞아 국민은행 선수들과 한 목소리로 조성원 감독을 향해 '스승의 은혜'를 부르기도 한 변연하는 "이제야 팀을 옮겼다는 게 실감나네요"라며 긴장감으로 잔뜩 굳어있던 얼굴을 폈다.

"10년전 삼성생명에 입단할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려구요"라는 각오를 밝힌 변연하는 "10년이나 있었는데 어떻게 팀을 옮길 생각을 했냐고들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10년을 있어봤기 때문에 옮길 수 있는 것이라고요. 지금이 바로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시기거든요"라며 변화를 위한 적절한 타이밍이었음을 강조했다.

"팀을 옮겨 잘 안풀린 선수들도 있고 해서 사실 걱정도 많이 했죠. 그러나 내가 선택한 만큼 결과도 내 몫이라 생각해요"

자신의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변연하다. 그러나 여전히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다. 특히 2008-2009 시즌을 앞두고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걸린다.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전 포워드인 변연하는 올림픽을 치른 뒤인 8월 말에야 팀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변연하는 "10월에 시즌이 시작되는데 올림픽 갔다오면 선수들과 훈련할 시간이 한달여 밖에 없더라고요. 걱정이에요"라며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표팀 선배이자 국민은행 주전 가드 김영옥은 "새팀에서 적응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도와줄 테니까 우리 열심히 해보자"라며 변연하의 어깨를 두드렸다. 변연하의 어두웠던 표정은 금새 환해졌다.

◆ 천안=CBS체육부 박지은 기자 nocutsport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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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편집: 영상취재팀 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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