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개발논리 앞세운 대중골프장 조성…동문건설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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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동문건설이 대중골프장 인·허가를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해당 주민들이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중골프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일대 100만 여㎡다. 이곳은 자연림으로 생태계 보존가치 높아 녹지 자연도가 7~8등급으로 분류된 지역이다.

녹지공간의 자연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8등급 이상은 녹지보전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될 만큼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동문건설은 이런 울창한 산림을 잘라내고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빌라형 콘도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경기도와 파주시에 인 ·허가서류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골프장이 조성될 마을에 들어서자 붉은 깃발과 함께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나붙어 있다.

40여 가구 주민들은 골프장 허가절차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산림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몇 년 전 울창한 산림을 잘라내는 등 사전작업이 진행돼 왔다고 주장했다.

주민 김정웅씨(74)는 "급경사 지역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잘려 나갔다"면서 "일부 지역이 민둥산처럼 변해 버렸다"고 말했다.



▲ 문화재 소실 우려…식수마저 위협

특히 골프장에서 500m도 안 되는 거리에 국가문화재인 소령원(사적 제358호)과 수길원(사적 제359호)이 있어 공사가 진행될 경우 발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자칫 골프장에서 불이라도 나면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그대로 소실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위치에 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골프장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1차 심의에서 부동의를 한 뒤 2차 심의에서는 조건부 허가를 해줬다.

주민들은 또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며 만약, 골프장에서 농약을 사용하게 되면 지하수로 흘러들어 식수마저 위협 받을 수 있다며 불안에 떨고 있다.

또한 골프장 경계선과 주택들이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골프장에 날아온 공에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 주변마을에서만 동의서 받아…주민들 "생존권 위협" 1인 시위

이런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으나 동문건설은 개발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법적으로 필수적인 조건은 아니지만 동문건설은 마을 주민들로부터 동의서도 받지 않았다. 대신에 주변마을에서 받은 동의서를 행정당국에 제출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경기도 제 2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 김세흥씨(71)는 "행정당국에서 어떻게 주민들의 의견도 없이 그냥 사업을 추진시켜 줄 수 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주민들과 협의를 계속해 오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거주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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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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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편집: 영상취재팀 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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