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뛰는 놈 위에 나는 놈'…사기 수배자 등친 조폭

2008-05-26 アップロード · 257 視聴

[노컷TV]경찰에 쫓기는 사기 수배자를 납치해 전국을 끌고 다니면서 수억원을 빼앗은 조폭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지방경찰청은 25일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다단계업체 대표를 납치해 4억여원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배 강 모(35)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신 모(34)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이 다단계업자 김 모씨를 납치한 것은 지난 달 12일 새벽 5시.

이들은 사기혐의로 수배돼 경찰을 피해 경기도의 한 안마시술소에 은신해 있던 김씨를 납치했다. 이들은 5일 동안 경기도 일대와 충남의 모텔과 차량에 김씨를 감금해 끌고 다니며 김씨의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다.

현금으로 5억을 주지 않으면 김씨를 살해하거나 검찰에 넘기겠다는 것.

김씨의 가족들은 조폭 강씨 등의 지시에 따라 고속도로를 4시간 이상 이동하면서 모두 2번에 걸쳐 전화로 지시하는 장소에 돈가방을 내려놓았다.

이들은 돈이 실제로 준비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금을 휴대폰으로 찍으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돈가방을 받을 때는 차량 문과 트렁크를 모두 열도록 해 경찰이 함께 왔는 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 사전에 범행 장소를 답사하고 김씨를 미행해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범죄에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안산과 보성, 순천에서 활동하는 조직 폭력배들로, 김씨가 디지털상품권을 다단계판매하면서 수천억 규모의 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들은 "김씨가 투자자로부터 1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수배 중이기 때문에 돈을 빼앗겨도 신고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김씨의 운전사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달아난 최 모(29) 씨 등 2명을 쫓는 한편, 김씨와 같은 처지에서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CBS사회부 윤지나 기자 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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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편집: 영상취재팀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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