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해킹 늘면 보이스 피싱도 증가한다"…어느 해커의 고백

2008-06-02 アップロード · 1,512 視聴

[노컷]인터넷 마켓이 뚫리고 거대 포털 사이트도 해킹 당했다. 금융권 사이트에도 구멍이 났다.

돈이 목적이었던 해커들의 작품이었다. 해커들은 해킹을 미끼로 해당 업체에 돈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빼낸 개인정보를 대부분 암시장에 내다 판다. 노컷뉴스는 해커를 만나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암시장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지난 30일 충무로로 향하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해커를 만나기 위해서다. 약속한 커피숍에서 그를 기다린다. 약속시간이 다가온다. 왠지 긴장이 된다. 안나오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5분 정도가 흘렀다. 전화벨이 울린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흰색 윗옷에 청바지 차림의 남성이 손을 든다.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맞았다.

◈해커에게 해킹은 마약과도 같다

최민석(가명.27)씨가 처음 해킹을 해 본건 10년전인 중학교 시절이다. c언어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때다. 최 씨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가 없었다. 그에게 친구란 컴퓨터 뿐이었다. 컴퓨터 속 인터넷 세상은 그에게는 무한한 바다와 같았다.

최 씨는 수 많은 사이트 길을 찾아 헤매기 일쑤였고 길을 찾을 때면 극도의 희열을 느꼈다. 그는 해킹을 마약에 비유했다.

"해커에게 해킹은 마약과 같습니다. 미지의 세계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것은 콜럼버스의 위대한 여행과 같은 것입니다."

최씨는 그동안 활동했던 행적을 공개했다. "인기있는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들어요. 그래서 접속을 하면 1시간안에 새로운 길을 찾아 흔적을 남기고 옵니다."

단 10분만에 사이트를 뚫어본 적도 있다. 중소업체일수록 뚫는 시간은 단축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 보이싱 피싱의 천국 이유있다

최 씨는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보이스 피싱의 원인으로 해킹에 의한 개인 정보 유출을 꼽았다.

"계좌번호를 포함한 금융권 정보는 1건당 6백원에 거래되고, 자동차 보험 회사 정보는 5백원에 거래됩니다. 직업군을 포함한 정보도 사고 팝니다. 수요도 많아 없어서 못파는 실정이죠. 개인 정보가 바로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개인정보에도 기준이 있어 싸이트 아이디나 비밀번호, 주민번호 등은 10원에서 50원서에서 거래되지만 돈이 되는 것들은 10배이상 더 받을 수 있다는 것.

◈ 신종 보이스 피싱이 당신을 노린다

최 씨는 신종 보이스 피싱에 대해 걱정했다. 최 씨에 따르면 중국 암시장에서는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의 정보가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보험 만기일을 알면 재가입을 유도해 보이스 피싱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

직업군이 표기된 정보도 인기 있는 상품이다.최 씨는 "신종 보이스 피싱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그만틈의 정보들이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우려가 되는 것은 자동차 보험 가입자 정보 등은 속을 수 밖에 없는 보이스 피싱에 사용될 여지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 조직 끌어 모으려 중국으로

최 씨에 따르면 이 같은 암거래 시장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진다. 이로 인해 한국의 피싱 사업자와 정보를 거래시켜주는 브로커도 등장한 상태다. 브로커들의 몫은 10-20%정도다. 즉 100만원의 거래를 성사시키면 10%에 해당하는 10만원을 가져간다.

브로커들의 활동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가능하다. 각 국가간에 연락책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자가 중국 해커를 사기도 한다. 이번 옥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같이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해 용병을 산다는 것.중국 용병이 인기있는 이유는 한국보다 인건비가 싼데다 실력있는 해커들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씨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해커들은 점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팀별로 움직여 조직을 만들기 어렵지만 중국의 경우는 해커 연결이 보다 쉽고 인건비용도 줄일 수 있어 중국인 해킹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업체들의 자발적 공개 절실

최 씨는 해키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자발적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보이스 피싱 피해로 연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 씨는 "옥션 사태와 같은 대형 사이트의 해킹 사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업체의 자발적인 신고와 공개가 뒤 따라야 사용자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인터넷 강국의 명성을 되 찾기 위해서는 정보보안에 대한 신경도 지금보다 적어도 수십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노컷뉴스 차성민 기자 anointi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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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편집: 영상취재팀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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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해커,보안,보이스피싱,해킹,사이트,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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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간다..
2009.01.30 14:37共感(0)  |  お届け
나도 저런적이있엇는대 지금은 보안전문으로 -_-ㅋㅋ 일거리에따라 기본 2500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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