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측 폭행주장한 시민, 김의원 고소

2008-06-03 アップロード · 747 視聴

[노컷]시민 폭행논란에 휩싸인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민이 김 의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 결국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6.4 재보선 지원유세 도중, 시민 김 모(32)씨가 쇠고기수입 반대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김씨와 김 의원 수행원 사이에 벌어진 충돌이 사건의 핵심이다.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양측 주장을 근거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봤다.

▲ '유세 방해했다' VS '말 한 마디 했을 뿐'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근린공원.

당시 한나라당 소속 김충환 의원은 강동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중이었다. 같은 자리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고승덕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 때 길가던 시민 김모(32) 씨가 유세차량으로 다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언급을 했다.

여기서부터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라진다.

김 씨는 포털에 올린 글에서 "소고기 수입하지 마세요. 소고기 문제부터 해결하세요"라고 말했다고 적었고 김 의원측은 "소고기나 똑바로 해결해"라고 김 씨가 소리를 질러 유세를 방해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씨의 누나는 "소리를 질러 유세를 방해했다는데 스피커를 굉장히 크게 튼 상황을 고려해도 유세를 방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끌려간게 아니라 '모셔갔다(?)'

양측의 엇갈린 설명은 이 뿐만이 아니다.

김 의원측은 "유세차 기사 분이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옆으로 김 씨를 모셔갔다"고 해명한 반면 김 씨는 "나경원 의원에게 말을 걸자마자 4-5명의 한나라당 직원들이 자신의 팔을 잡고 차 뒤쪽으로 끌고 갔다"고 주장한 것.

김 씨는 이후 이 남성들로부터 폭언과 함께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부분에 대한 김 의원의 설명은 없다.

이후 유세차 앞을 가로 막은 것에 대해서도 양측의 설명이 완전히 다르다.

일단 김 씨가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모셔'나갔든, 김 씨의 주장대로 '끌려'나갔든 이후 김 씨가 유세차량 앞에 서 있었던 것에 대해선 양측의 묘사가 서로 일치한다.

문제는 김 씨가 '뭐라고' 말했냐는 대목.

김 의원측은 김 씨가 "막말과 욕설을 하며 유세차 앞을 가로막아 유세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또 "수행비서가 이 분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 씨는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하면서 사과할 때까지 유세차량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유세 앞을 가로 막은 것이 아니라 유세차량 옆을 지나가면서 나경원 의원에게 쇠고기 문제를 언급했고, 나 의원이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반박했다.

'벗겨졌다는 바지는 김씨 스스로 한 것'이라는 김 의원측 해명과 관련해서는 "무고한 한 명의 아빠를 정신이상자, 노출증 환자로 몰고간 당신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일치하는 부분, '우리가 아직 야당인 줄 알어'

하지만 양측의 주장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김 의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상대로 '야당'관련 발언을 한 대목.

김 씨에 따르면 김 의원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우리가 아직 야당 의원인 줄 아느냐"고 윽박질렀다고 했고 김 의원도 이에 대해서는 인정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야당 시절에 당한 기억도 있고, 당시 현장에서 경찰이 우왕좌왕할 뿐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답답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 포털에서 시작된 논란, 끝내 법정으로 가나

김 씨는 자신이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포털 토론방에 올렸고 김 의원측은 곧바로 이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 의원측은 증거자료라며 당시 정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이 사진에는 김 씨가 차량으로 다가오는 모습, 김 씨가 항의하는 모습, 유세차량을 가로막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하지만 김 씨는 3일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만약 김 의원의 주장대로 유세를 방해할 생각이었으면 차량에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김 의원이 자신을 정신 이상자로 몰며 사건을 왜곡하는 등 자신과 가족을 상대로 2차적인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씨는 이미 현장을 직접 목격한 4-5명의 목격자들과 연락이 닿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씨의 법무대리인인 이은우 변호사는 "김 의원측이 폭행이 일어난 중간 과정은 생략한 채 김 씨가 항의하는 뒷부분만 가지고 유세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가장 중요한 '차 뒤편으로 끌려가 폭행당하는 부분'과 관련한 내용은 없고 이후 김 씨가 항의하는 부분만이 담겨 있다.

▲ 누리꾼 '야당 발언 자체가 문제'

누리꾼들은 김 의원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야당 발언'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다 당시 목격자라는 시민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한 누리꾼은 '못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식의 대답에서 개그 프로그램이 생각났다'며 '아직도 국민이 우습게 보이냐'고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누리꾼들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kimkunhiu'는 "(현장에) 내가 옆에 1m정도 떨어져 구경하고 있었다"며 "맞으신 분(김 씨)이 억울해서 따지고 있다가 사람 대우 하나도 안 받고 끌려나갔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대질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키로 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노컷뉴스 영상취재팀 길소연 기자 sinkiruhk@cbs.co.kr
◆ 인터넷뉴스의 새로운 상상, 노컷TV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로가기 노컷TV http://www.nocut.tv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

tag·한나라당,김충환,쇠고기,보궐선거,폭행,야당,법정

恐れ入りますが、4月17日から5月08日までコメントの機能のみテストを実施します。ですので、一時的にコメント欄はご利用できません。ご了承ください。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노컷|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