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비옷입은 '촛불', 더해가는 '열기'

2008-06-05 アップロード · 45 視聴

[노컷TV]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열린 4일 촛불 문화제에는시민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명박 정부를 규탄했다.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에도 대규모 촛불 문화제가 예고되고 있어, 촛불의 열기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4일 서면 쥬디스 태화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는비옷으로 무장한 시민 삼천명이 촛불을 밝혔다.

또 6.4 동맹휴업을 선언한 부산대, 부산교대, 부경대 대학생들도 앞서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대형 깃발을 앞세우며 촛불대열에 합세해 집회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집회참가자들은 촛불문화제를 가진 뒤 저녁 8시 20분부터 서면에서 부산시청까지 2.5km 구간을 4차로를 점거한채 가두행진을 벌이며 '협상무효'를 목청껏 외쳤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해 수입 자율규제라는 해법을 내놓는 등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거리로 나선 성난 민심을 달래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족과 함께 문화제에 참석한 이영숙(41)는"쇠고기 수입 자율규제는 정부의 얄팍한 미봉책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고시를 철회하고 전면 재협상에 나서는 것이 분노하는 국민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민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도 시민들의 촛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대학생 이철민(24)씨는 "미국측이 꼭 우리 국민이 무식해서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면서 "오만불손한 미국측의 태도는국민들의 분노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정부의 대책이 되레 시민들의 촛불을 밝히는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촛불문화제는 쇠고기 수입 파동과 국정 운영 난맥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으로 표출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일에는 6월 항쟁 21주년을 기념해 제2의 6월 항쟁을 선포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성난 민중들의 목소리가 쇠고기 수입반대 차원을 넘어선대정부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 부산 CBS 이강현 기자 ha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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