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불법 주유기로 잇속 챙긴 주유소 구속

2008-06-25 アップロード · 965 視聴

[노컷TV]똑같은 양의 기름을 넣었는데 주행 거리가 달라 고개를 갸우뚱한 경험들이 운전자들에게는 있다.

가뜩이나 고유가로 시름하고 있는 요즘, 주유기 기판을 조작해 정량보다 적은 휘발유를 넣어 수십억원대의 수익을 챙긴 주유소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주유기 안에 불법 기판을 장착한 뒤 주유되는 기름량을 정량보다 적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채 온 혐의로 주유소 업주 김 모(4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 모(4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불법 기판을 판매 설치해 온 업자를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등은 지난 2006년 2월 2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주유기 안의 주유량과 가격으로 표시하는 회로기판을 조작해 기름 15리터에 0.5~0.7리터가 적게 주유되도록 하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고향 친구와 가족인 장 모(41)씨와 천 모(38, 여)씨 등도 각각 충북 천안시와 경기도 부천 등 자신이 운영하는 5개의 주유소에서 김 씨와 같은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관계기관인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에서 주유기의 하단부에 있는 유량계(급유되는 연료의 양을 정확히 계량 하는 장치)가 봉인됐는지 여부만 점검한다는 것을 노려 주유기 상단부의 전자제어부를 조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유기 내부에 불법전자센서기를 부착해 50리터의 기름이 주유됐는데도 55리터의 기름이 나간 것처럼 전자 기판을 조작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빼돌릴 경우 소비자들이 금방 눈치 챌 수 있는 것을 감안해 0.5~0.7리터의 소량을 빼냈으며 관계기관에서 점검을 나올 경우 정상적으로 기기가 작동하는 것처럼 유선과 무선으로 전자기판을 다시 조작해 단속을 따돌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인근 주유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100~200원 정도 기름 값이 저렴한 것처럼 입간판으로 내걸어 고객을 유인했으며 결국 이 주유소들을 이용한 고객들은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더 싸게 주유하려다가 더 큰 손해를 보게 됐다.

경찰은 단속된 5개 주유소 외에도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영업 중인 주유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CBS사회부 강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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