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분노한 시민, 담장 뚫고 경복궁 진출 시도

2008-06-26 アップロード · 196 視聴

[노컷]국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강행하자 전국이 또다시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 잦아들던 촛불 'MB 불신임의 불'로 확산…정국 초긴장

미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며 50여일 동안 촛불 집회를 이어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보다 강력한 투쟁을 선포했고, 민주노총 역시 26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중인 냉동창고를 대상으로 출하 저지에 나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여기에 통합 민주당을 비롯해 민노당,자유 선진당 등 야당들이 일제히 정권 퇴진 투쟁을 선언하면서 그야말로 쇠고기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과의 추가협상 결과 발표 이후 국민들의 눈치를 살피던 당정이 장관 고시를 기습적으로 발표한 25일 오후 경복궁 주변에서 시민 1백여명이 고시 강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고, 곳곳서 연좌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던 광우병 대책회의측은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보수단체들의 서울 광장 선점으로 집회 장소를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옮겨 치러진 촛불 집회 참가자가 1만여명을 넘어서는 등6.10 항쟁 기념집회와 대통령 대국민 담화 이후 한동안 잦아 들던 촛불 민심에 기름을 끼얹는 결과를 빚었다.

특히 최근 캐나다에서 또다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데다 정부가 밝힌 추가 협상 결과가 미국측 입장과 전혀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잦아들던 민심이 '불신'이라는 기폭제를 만나게된 것이다.

◈ 민주노총 ‘총파업’에서 ‘촛불집회’로 집중

실제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26일 새벽까지 서울도심에서 청와대 진출을 시도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경찰은 90여명을 현장에서 연행하는 등 앞으로 시위나 대응 양상이 훨씬 강경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광우병 대책회의는 이미 정부가 장관 고시를 강행할 경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주말 집회를 열기로 한데다, 광주와 부산,경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도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대정부 투쟁이 잇달아 선포되는 등 또다시 전국이 촛불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장관 고시를 강행하는 즉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백지화하고 광우병 대책회의가 주관하는 촛불 집회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26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과 부산 등 전국에 걸쳐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중인 냉동창고 17곳에 대한 출하 저지에 나서기로 해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민노총은 검역 이후 출하 시점부터 냉동창고마다 1백명 이내의 조합원을 집결시켜 미국산 쇠고기를 실어나르는 차량의 운행을 실력 저지하겠다는 것이고, 경찰은 이를 불법행위로 보고 주동자 연행 등 엄정 대응을 천명했다.

◈ 정치권, 정권퇴진 등 대정부 투쟁 선언

그동안 미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해오던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장관 고시 강행과 관련해 각각 논평을 내고 "장관 고시는 제 2의 대국민 선전 포고이며, 대국민 약속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정부와 한나라당은 '촛불이 꺼졌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일방적으로 관보 게재를 강행한다면 국민은 '이명박 정부 불신임의 불'을 밝힐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촛불 정국이 또다시 전국을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몰아 넣을 전망이다.

◆ CBS사회부 김의양 기자 key610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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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편집: 영상취재팀 길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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