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언론노조,코바코 해체 및 미디어렙 도입반대 총력집회

2008-09-23 アップロード · 224 視聴

22일 신문방송 겸영허용과 민영미디어렙 도입, 대기업 방송진출 규제 완화 등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종교방송과 지역방송, 언론단체 회원 등 천여 명은 22일 오후 2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코바코 해체와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반대하는 규탄집회를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19개 MBC 지역방송과 민영방송, CBS와 불교방송, 평화방송, 원음방송 직원과 노조원 등은 천여명은 '민영미디어렙 반대', '방송언론장악 저지' 등의 피켓을 들고 최근 국회에서 있었던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과 정병국 의원이 종교·지역방송 폄훼발언을 규탄하고 방송의 공공성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정부가 공적자원 배분 역할을 해 온 코바코의 순기능을 무시한 채 방송을 상업적 무한경쟁 속으로 내모는 민영미디어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종교방송과 지역방송을 말살해 방송을 장악하려는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코바코의 핵심기능인 공익적 연계판매는 시장논리를 들이댈 수 없는 사안으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취약매체에 대한 공공성의 근간이다"며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종교방송과 지역방송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할 방안을 고민하기보다 혼탁한 경쟁에 밀어넣어 공익적 기능대신 상업적 선정주의에 몰두라하고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독재정권에 뿌리가 닿아 있는 인사들이 지난 수십년간 언론의 공공성과 민주화를 위해 싸워온 방송과 언론기관들을 전두환 독재정권체제에 안주하는 집단이라고 매도했다"며 "종교, 지역방송을 상대로 전쟁을 치르려하고 있는 정권에 끝까지 맞서자"고 강조했다.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정부가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를 5공 잔재로 몰아붙이고 있으나 이 논리라면 88고속도로와 프로야구 등도 모두 5공 잔재다"며 "방송 공공성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코바코를 해체하려는 것은 방송을 시장논리로 내몰아 장악하겠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양 소장은 "따라서 코바코가 흔들리면 여론의 다양성과 민주주의의 근본이 흔들리는 것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나이영 CBS노조위원장은 "현 정권이 진보 보수 이념논쟁을 부추기고 나아가 방송인들을 서울과 중앙으로, 또 민영과 공영으로 갈라놓더니 이제는 종교방송과 일반방송으로까지 갈라놓으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54년 동안 올곧은 소리를 내기 위해 군부독재정권 등에 맞서온 CBS는 어떤 탑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위원장은 "유인촌 장관과 정병국 의원은 지역방송, 종교방송에 대해 생존하지 못하면 구조조정을 하라는 식의 천박한 자본의 인식 드러냈다"고 비판하고 "CBS는 독재시대에 광고도 못하고 보도를 금지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한다는 정신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CBS가 그 정신으로 민영미디어렙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언론노조 "민영미디어렙 도입, 끝까지 저지하겠다"]

◈ 언론현업단체, 언론자유 수호 시국선언

이에 앞서 22일 오전 언론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새언론포럼과 기자협회, PD협회 언론현업 단체 대표들은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언론자유 수호를 다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사상과 양심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던 군사독재 정권의 망령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 활개치고 있다"고 최근의 언론 상황을 우려했다.

시국선언은 "비판적 기자와 PD, 기술인 등을 일선 제작현장에서 내쫓는 '보복성 대학살 인사'가 벌어진 KBS 사태와 PD수첩의 광우병 보도를 문제삼은 권력의 협박에 경영진이 굴복한 MBC사태는 방송독립과 공영방송의 당위성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방겸영 허용과 대기업의 방송진출 규제완화,민영미디어렙 도입 등은 재벌방송과 조중동 방송 만들기를 위한 미디어지형의 전면 재편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언론 현업단체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 끝까지 투쟁할 것"]

언론현업 단체대표들은 "방송광고공사 해제와 민영 미디어렙 도입 역시 종교방송과 지역민방은 물론 지역신문과 독립언론들을 고사시키고 대자본 중심의 광고시장 재편으로 여론 다양성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며 "언론인들 스스로가 언론자유 수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30여년전 유신 독재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궐기했던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의 '자유언론실천선언' 정신을 되새기자"고 강조하고 언론탄압 중지와 민영미디어렙 도입 즉각 철회 등을 촉구하는 6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 결의 내용
1. 이명박 정권은 국민 주권을 유린하는 신공안정국 조성과 언론 자유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 신문방송 겸업 허용과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 국민의 방송을 재벌과 수구족벌신문들에게 넘기려는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3. 방송통신위원장 최시중,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신재민 등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인사들은 즉각 자진사퇴하라.

4. 이명순 KBS 사장, 구본홍 YTN 사장 등 '이명박표 낙하산'은 즉각 언론계를 떠나라

5. 정권의 방송장악과 언론자유 유린에 부역하고 있는 언론계 인사와 집단들의 참회와 각성을 촉구한다.

6. 우리는 오늘부터 직종과 지역의 차이를 넘어 모든 언론인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08년 9월 22일 국민주권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언론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


◆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영상취재 김송이,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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