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논현동 고시원 방화, 흉기난동…6명 사망

2008-10-20 アップロード · 554,859 視聴

강남의 한 고시원에서 30대 남자가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서 끔찍한 살인행각이 벌어진 시각은 20일 오전 8시 40분쯤.

이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정모(31) 씨는 3층 자신의 방에 라이터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질렀다.

화재에 놀란 고시원 거주자들이 뛰쳐나오자 정 씨는 미리 준비한 40cm 길이의 흉기를 마구 휘둘러 여성 4명이 숨지고, 7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BestNocut_R]

인근에서 식당일을 하며 이 고시원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김모(33) 씨는 \\\"자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서 사람들이 빠져나왔다\\\"며 \\\"(다친 사람들이) 아프다, 아프다 하는 소리를 들었고 싸우는 소리도 들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흉기에 찔린 뒤 정 씨를 피해 4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크게 다친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

직장인 송모(35) 씨는 \\\"흉기에 찔린 4명을 목격했다\\\"며 \\\"피를 흘리는 아주머니 두 분이 갑자기 차례로 건물 유리창을 깨고 4층에서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송 씨는 이어 \\\"무슨 훈련인가 싶었고 불났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나온 사람이 \\\'안에 흉기를 든 사람이 돌아다니니 빨리 구해달라\\\'고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4명의 사망자는 모두 여성으로 이는 고시원 거주자들 상당 수가 인근 식당일을 하는 여성 중국동포였기 때문이다.

정 씨는 사건 직후 건물 옥상으로 달아났지만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일단 경찰은 정 씨가 \\\'세상을 살기 싫다\\\'는 이유로 불을 지른 뒤 3층 입구에서 화재를 피해 나오는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 씨는 논현역 인근 분식업점에서 배달일을 해 왔으며 평소 말이 많고 논쟁을 좋아하는 성격이었다고 주변인들은 전했다.

생존자인 임모(33) 씨 등 남자 3명과 장모(41) 씨 등 여자 4명은 영동세브란스와 연세병원, 강남성모 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잠시 뒤 3시쯤 조사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wicke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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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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