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고시원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유족들 '통곡·실신'

2008-10-23 アップロード · 15,821 視聴

중국동포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논현동 고시원 방화살인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23일 오전 실시됐다.

피의자 정모(31) 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여에 걸쳐 이뤄진 현장검증에서 고시원 3층 자신의 방에 불을 붙이고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 등을 재연했다.

[IMG0][IMG1]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정 씨는 준비된 종이칼로 대역 마네킹을 찌르고 범행 당시 동선에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씨는 불을 붙인 뒤 방을 빠져나오자마자 마주친 대각선 방에 살던 이월자 씨를 찌르는 장면을 재연했으며, 도망가는 이 씨를 따라가 수 차례 찌르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후 정 씨는 3층과 4층을 오가며 9명을 흉기로 찌르는 장면도 함께 재연했다.[BestNocut_R]

전반적으로 정 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범행을 재연했으며, 마네킹을 찌르면서 간혹 눈을 감기도 했다.

이날 현장검증에는 이번 사건 사망자 유족 4-5명이 몰려와 정 씨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살려내라\\\'며 울부짖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숨진 이월자 씨의 동생 이순자(46) 씨는 \\\"그래도 제 나라라고 와서 돈 벌어서 잘 살아보겠다고 왔는데 이렇게 사람을 죽이면 어디가서 살란 말이냐\\\"라며 통곡하다 쓰러져 다른 유가족에 업혀 나가기도 했다.

[IMG2]한편 유가족들은 외국인노동자의집 공동대표 김해성 목사를 대변인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앞으로 피해자 보상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흩어진 사망자 시신을 한데 모아줄 것 ▲ 합동분향소 설치 ▲정부차원의 적절한 보상조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김해성 목사는 \\\"피해자들은 지금 하루마다 장례식장 대여료 30-50만 원과 시신냉동비 10만 원, 식대 수십만 원 등 하루에만 백만 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장례를 당장 어떻게 치러야 할 지 막막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어 \\\"사망자들은 중국 동포라는 이유로 지방검찰청에서 관할하는 범죄피해구조신청조차 할 수 없다\\\"며 \\\"용의자와 고시원 주인, 건물주 아무도 보상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유가족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IMG3]

wicke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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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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