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여유 속 근성'' 김성근 vs ''달관 속 독기'' 김경문

2008-10-25 アップロード · 1,268 視聴

SK-두산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린 25일 인천 문학구장. 지난해 우승을 놓고 KS에서 격돌했던 두 팀의 리턴매치다.

2년 연속 결전을 치르는 양 팀 사령탑의 표정은 사뭇 달랐지만 우승을 향한 의지는 뜨거웠다. 이미 한 번 두산을 꺾은 김성근 SK 감독은 여유 속에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년 연속 도전자 입장인 김경문 두산 감독은 일견 마음을 비운 듯했지만 와신상담, 설욕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B>▲SK 김성근 감독 \\\"7차전 예상…몸싸움도 야구 일부분\\\" 강한 승부근성</B>

김성근 감독은 출사표에 대해 \\\"별로 대단할 것 없다\\\"면서 \\\"빠른 발야구로 한국이 올림픽을 제패했는데 국내에서 가장 빠른 두산과 대결하게 됐다\\\"며 은근히 상대팀을 추켜세웠다. 이어 \\\"7차전까지 계산하고 있다\\\"며 접전을 예상했다.

지난해 KS에서 연패 뒤 4연승을 거둔 SK는 올시즌도 두산보다 전력 면에서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규리그 1위를 한 데다 삼성과 플레이오프(PO)에서 격전을 치르고 올라온 두산보다 체력적으로도 앞선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 인터뷰에 앞서 김감독은 이날 회견 사회자에게 \\\"유니폼 점퍼를 입고 해도 되느냐\\\"고 물어 허락을 받아냈다. \\\"지난해 KS에서 내내 입고 있어서 이겼거든\\\"이 이유였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KS에서 큰 이슈가 됐던 양 팀의 그라운드 대치 상황에 대해서도 말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 예로 두산-삼성의 PO를 들었다. 김감독은 \\\"투수가 타자를 맞춘 뒤 모자를 벗어 인사를 한 게 3번 나왔다\\\"면서 \\\"좋게 보지 않았다. 긴장된 상황에서 나온 야구의 일부분인데 왜 모자를 벗는가\\\"라고 반문했다.

<B>▲두산 김경문 감독 \\\"우승보다 멋진 경기…진다는 감독 있나\\\" 와신상담</B>

김경문 감독은 짐짓 마음을 비운 듯 싶었다. 삼성과 PO 2차전에서 5시간이 넘는 연장 혈투를 치르는 등 격전을 넘은 두산이 밀릴 것이라는 예상이 적잖다.

김감독도 출사표에서 \\\"SK는 선발도 유리하고 투타 짜임새가 좋다\\\"면서 \\\"적어도 6차전을 예상하지만 두산이 잘 하면 7차전까지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승보다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일견 SK가 앞설 것이라는 뉘앙스다.

하지만 김감독은 \\\"그렇다면 SK가 4승2패를 할 것이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경기하기도 전에 진다는 감독이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필승의 숨은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BestNocut_R]

한편 이날 동석한 양 팀 선수들도 감독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SK 이진영은 \\\"정규시즌 뒤 한달 동안 지옥훈련을 했다\\\"면서 \\\"우리 선발진이 워낙 좋고 김재현, 박재홍 등 형들이 큰 경기에 강하다\\\"면서 여유를 보였다.

두산 김동주는 \\\"꼭 이기기보다 승부는 하늘에 맡기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체력적으로 우리가 뒤질 것이라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숨겨진 투지를 드러냈다.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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