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눈먼 사랑'처자식 살해·내연녀와 8년 도피 대학교수

2008-10-26 アップロード · 3,357 視聴

처자식을 살해하고 내연녀와 일본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전 대학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S대학교 대학원 조교로 근무하던 배 모(45)씨가 대학원생 박 모(38)씨를 만난건 지난 91년 9월쯤.

같은 해 3월에 이미 결혼한 배 씨는 박 씨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후 일본의 한 환경연구센터로 유학을 떠나 그 곳에서 근무하던 박 씨와 급격히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97년이 되서야 남편의 내연관계를 알게 된 아내 박 모(32)씨와 배 씨는 2년동안 계속해서 잦은 다툼을 벌였고 결국 2000년을 하루 앞둔 날,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전날 밤 부부싸움으로 감정이 격양돼 있던 배 씨가 술을 마신 뒤 홧김에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것.

공황상태에 빠진 배 씨는 결국 같은 날 자신의 6살 된 아들까지 살해한 뒤 시신에 불을 지르고 그대로 집을 빠져나왔다.

도움을 청할 곳이라고는 자신의 내연녀 밖에 없던 배 씨는 대학의 조교수 자리도 버리고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내연녀 박 씨와 상의끝에 도피행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아파트 등을 담보로 급히 도피자금 1억 3천만 원을 마련한 두 사람은 일본으로 도망쳐 현지에서 식당 종업원 일을 전전하며 8년 동안 도피생활을 해 왔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곧바로 지난 2000년, 배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에 협조요청을 하는 등 신병 확보에 주력해왔다.[BestNocut_R]

이들의 도피 행각은 지난 4일 \\\'불법체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본 경찰에 의해 끝이 나고 말았다.

일본 경찰은 이들이 다른 한국인 명의의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해 생활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 한 뒤 두 사람의 신병을 곧바로 한국 경찰로 넘겼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 노원경찰서는 두 사람이 모든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25일 살인, 방화, 사체손괴와 범인 은닉 등의 혐의로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빠져나오던 배 씨는 살해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는대로 이번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뒤 사건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wicked@cbs.co.kr

tag·interface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노컷|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