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한달만에 열린 교육위, '정두언' 외압 공방으로 또 파행

2008-11-24 アップロード · 2,839 視聴

정두언 의원 등 한나라당 교육위원들이 국제중학교 설립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한 달만에 정상화된 국회 교육위원회가 다시 파행을 빚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4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출석시켜 선거자금 등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사실상의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BestNocut_L]지난달 24일 교육과학기술부 확인국감 당시공 교육감이 입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한 달만에 열리는 회의였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의 국제중 설립 강행 추진은 공 교육감과 청와대 정부여당의 합작품이었다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의 보도자료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한 시간 만에 정회됐다.

김영진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개입 증거로 공 교육감이 입원 며칠 전에 정진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통화한 점을 들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이 국제중 재심의가 있던 지난달 30일 시교육위원회에 전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여당이 \\\'국제중 살리기\\\'를 위해 전방위적인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IMG1]교과위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서울시 출신의 한나라당 교육위원들도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중학교 설립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두언 의원이 전방위적인 압력을 행사한 구체적인 이유를 대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권영진 의원은 공 교육감을 상대로 청와대나 여당 의원들로부터 압력이 있었냐고 따져 물으며 민주당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같은 당 김선동 의원도 국제중은 공교육감이 열정을 갖고 추진하는 사안이라며 전체 의원들을 매도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권 의원을 거들었다.

국제중 설립에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압력이 있었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터무니없다는 한나라당의 반박이 중단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김부겸 교과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한 뒤 자리를 떴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국제중 압력 행사의 당사자로 지목한 정두언 의원은 교과위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때까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공정택 교육감은 건강상의 문제로 확인감사 때 출석하지 못했다며 자신으로 인해 교과위 예산과 법안 심의가 지연되는 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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