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고(故) 안재환 유족, "경찰 수사결과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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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

28일 오전 서울 노원경찰서가 고(故) 안재환의 사인을 자살로 최종 결론짓고 내사 종결한 가운데, 고 안재환씨의 어머니와 누나 안미선씨가 경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고 안재환의 유족들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있었던 경찰 수사 과정과 결과에 대해 비판하며 재수사를 촉구할 것임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안씨의 어머니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만 재환이를 죽인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는 가슴에 묻을 수 없다”며 “재환이의 죽음과 관련돼 두 차례 담당서인 서울 노원경찰서를 찾았으나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종결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씨의 어머니는 “그동안 노원경찰서는 여러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는 커녕 정선희를 보호하는 데만 급급하고, 유족들은 짐짝 취급하고 있다”며 “더 이상 노원경찰서도 정선희도 믿지 못하겠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특히 유족들은 정선희를 강한 어조로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환의 어머니는 “안재환이 발견된 날 15분 정도 정선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정선희는 납치를 당했다가 5억을 주고 풀려났다고 했다. 하지만 정선희가 이제와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 정선희는 지금도 연락 한 번 하지 않고 있다”며 “정선희가 아들이 사라진 후에도 계속 우리에게 같이 있다고 안심을 시켰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정선희에게 속았다. 이젠 정선희가 재환이를 죽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 안재환의 누나인 안미선씨도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미선씨는 “노원서에서 자살이라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의혹들이 남아있으니 ‘잠정 자살’이다. 이를 바꿔 말하면 ‘잠정 타살’일수도 있다”며 “사망 전 납치 감금된 정황이 드러난 만큼 타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경찰 발표대로 자살이라고 해도 자살에 영향을 미친 흔적이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안미선씨는 “재환이는 연탄을 다룰지도 모른다. 현장에 다 탄 연탄 위에 연탄이 또 있었다고 했지만 어떻게 술을 마신 상태에서 그 더운 여름날 연탄 하나가 다 타도록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술과 연탄가스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안미선씨는 자필유서에 대해 “유서가 자필로 쓴 것임이 밝혀졌다고 하지만 이는 협박에 의해 얼마든지 강제적으로 작성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미선씨는 끝으로 “재환이의 통장 조회가 끝나 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검토해봤지만 억 단위의 거래내역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만큼 이제는 검찰이 직접 재수사에 임해 사망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BestNocut_L]
안미선씨는 지난 27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을 방문했으며 진정서를 제출해 재수사를 촉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안재환은 지난 9월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빌라 앞 도로 상에서 주차돼 있던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을 둘러싸고 사채설, 감금설 등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었다.

kjy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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