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민주당 내 야당 ''민주연대'' 2일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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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주연대\\\'가 2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진보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민주연대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함은 물론, 민주당 지도부를 상대로도 정체성 문제를 본격 제기할 전망이어서 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BestNocut_L]민주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 \\\"국민대다수의 생존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반드시 사수하기 위해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촛불세력, 시민사회단체들의 광범위한 민생민주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말하고 \\\"이명박 정부가 반통일적 남북대결 정책을 중단하고 평화와 협력의 길로 나설 때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민주연대는 또 민주당을 향해서도 \\\"100보쯤 후퇴한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창립선언문을 통해 요구했다.

민주연대의 지도위원 자격으로 창립대회에 참석한 김근태 전 의원은 격려사에서 \\\"국민의 눈물과 희생으로 이룩된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기본권이 유린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를 민간 권위주의, 민간 독재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 세력이 더 높은 결단을 해달라\\\"며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역시 지도위원을 맡은 천정배 의원도 \\\"이명박 대통령이 몇 개월 만에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민주연대가 고통에 놓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연대 공동대표로 선출된 이종걸 의원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지도층과 부자들은 자리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느라 발악하고 있고, 그 발악의 원흉은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라고 정부 여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고작 10년 동안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 여당의 독주에 협조하고 있다\\\"고 민주당 지도부에 일침을 놓고, \\\"민주연대는 이를 엄중히 지적하고 문제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IMG1]축사에 나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0년간 만들어놓은 민주주의와 평화가 위기에 직면했다\\\"며 \\\"민주연대가 큰 버팀목이 되고, 국민과 민주당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 외에도 최규성 최규식 의원을 공동 대표로 선임한 민주연대는 앞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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