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독거노인의 홀로서기 "내 보물 1호는 구두방"

2008-12-17 アップロード · 2,801 視聴

[노컷TV]경기도 화성시와 남양동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행복찾기에 나섰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적한 산길 한 곳,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 살고 있는 '산 할아버지'로 불리는 김창덕(70) 할아버지는 약 4년 전 한 교회 목사님의 도움으로 이 곳 컨테이너 박스에 정착하게 되었다.

항상 목사님께 감사하다는 할아버지는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고 하면서도 그의 삶은 여의치 않았다.

이에 경기도 화성시와 남양동 주민센터에서는 할아버지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구두수선을 다시 할 수 있도록 두평 남짓한 구두방을 마련해 주었다.

독거노인관리사 박영숙씨는 노컷TV와의 인터뷰에서 "김창덕 어르신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이고 그토록 원하셨던 구두방을 열어 이제 그 꿈을 이루셨다"며 "화성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 여러분, 화성시민 모두가 합심해서 이 구두방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갈수록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노인분들이 스스로 일어나셔서 자립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록 두평에 불과한 자그마한 구두방이었지만 보통 구두방과는 사뭇 다른 깔끔한 일터였다. 할아버지의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동네 주민들은 처음에는 응원차, 그 다음엔 할아버지의 정성에 반해 다시 이 곳을 찾았다.

할아버지에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준 건 바로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었다.

다만 할아버지에게 바람이 있다면 딸을 찾고 싶은 간절한 마음. 지금 살아있다면 36살이라는 28년전 잃어버린 딸, 은주씨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바로 그것이다.

김창덕 할아버지는 "내 딸 은주를 업어서 키웠는데 지금은 볼 수가 없다"며 "학교 가고나서 없어진지 벌써 2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나 죽기전에 얼굴 한번만이라도 보고싶다"고 슬픈 심정을 토로했다.

이제 혼자 힘으로 일을 하고 돈도 벌 수 있어 여느 부자도 부럽지 않다는 할아버지.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로 당당히 홀로서신 할아버지의 모습이 지금 이 시각 어딘가에서 외로워하고 계실 다른 독거노인 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영상]=노컷TV '희망카메라'

tag·경기도,독거노인,김창덕,할아버지,구두방,노숙자,산할아버지,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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