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환갑의 초등생 “우리도 할 말 있어요”

2008-12-19 アップロード · 823 視聴

“우리 다 같이 한글을 열심히 배웁시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샌 할머니들로 가득 찬 강당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18일 오후 양원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나의주장발표대회’에 참가한 ‘늦깎이’ 초등학생들이 저마다 서툰 솜씨로 작성한 ‘나의주장’ 원고를 발표했다.

6학년 과정을 4년에 걸쳐 이수하는 국내 최초 성인대상 학력인정기관 양원초등학교
가 올해로 3번째 ‘나의 주장대회’를 연 가운데 전교생 1,300여명 중 선발된 14명의 열띤 발표 경쟁이 펼쳐졌다.

이 학교 전교생의 평균연령은 63세. 대부분 공부할 때를 놓치고, 만학도의 꿈을 가진 배움에 한이 맺힌 이들이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학업에 대한 열기는 어린 학생 못지않다.

이날 대회에서는 ‘물을 아껴 쓰는 습관을 가집시다’와 ‘수업시간에 잡담을 하지 맙시다’ 등의 공익적인 내용에서부터 ‘베트남 사람을 예쁘게 봐 주세요’, ‘나도 한글 금메달을 향해 최선을 다 할거야’ 등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주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베트남 사람을 예쁘게 봐 주세요’란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베트남 출신인 호티벤(27.여)씨는 한국에서 겪었던 차별과 결혼 이주민 여성으로서의 심경을 밝혀 주위의 숙연하게 만들었다.

호티벤 씨는 수상 소감으로 \\\"아이를 뒤처지게 만드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오늘 상을 받은 것은 모두 남편 덕”이라며 자신의 공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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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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