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혼혈선수 7인방 "美,日 국적 버릴래요…"

2009-01-30 アップロード · 266,905 視聴

30일 오전 9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 어색한 표정으로 하나 둘 도착한 혼혈 선수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회의실에 모였다. 2009 KBL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 예비소집에 참가한 선수는 총 7명. 김동광 KBL 경기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예비 소집에서 이들은 한결같이 \\\"KBL에서 뛸 수만 있다면 종전 국적은 버릴 것\\\"이라면서 \\\"어머니 나라, 한국에서 뛰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당초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낸 선수는 9명. 그러나 현재 그리스 1부리그에서 활약중인 \\\'최대어\\\' 제로드 스티븐슨(34)이 팀 사정으로 한국행이 여의치 않아 드래프트 참가를 포기했고 조 알렌(31)은 연락이 두절됐다. 따라서 지난해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도 참가했던 토니 애킨스(29)를 비롯해 여자프로농구에서 활약중인 마리아 브라운의 사촌 오빠 앤서니 갤러웨이(29), 먼저 귀화해 오리온스에서 뛰고 있는 이동준의 형 에릭 산드린(31), 그리고 크리스 밴(23), 그렉 스티븐슨(31), 케빈 미첼(29), 료스케 노자와(27) 등 7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나서게 됐다.

[BestNocut_L]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미첼은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가 결혼 후 미국으로 왔고 내가 두 살 때 이혼을 했다\\\"면서 \\\"이혼 직후 어머니는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연락이 두절됐다.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반드시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형인 제로드 스티븐슨과 나란히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냈으나 홀로 한국을 찾게 된 그렉 스티븐슨 역시 한국이 처음이다. 그는 \\\"크리스 랭 등 KBL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리그 수준과 환경 등이 좋다는 얘길 듣고 경력을 쌓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형과 같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형 소속팀에서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어 휴가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용병으로 뛴 경험이 있는 산드린은 지난해 싱가폴 리그에서 심각한 허리부상을 당했다는 루머에 대해 \\\"전혀 심각하지 않다. 4개월 전쯤 경기중 허리를 다친 것은 맞지만 재활을 끝내 현재 뛰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뛰려는 이유는 단연 태극마크 때문\\\"이라며 국가대표 발탁이 최종 목표임을 밝혔다.

유일한 일본계 선수인 료스케 노자와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농구를 했다\\\"면서 \\\"3년전에 일본 bj리그 트라이아웃에 도전해봤지만 미국에서 대학(하와이대)을 나와 일본 무대에 나를 알리기가 어려웠고 결국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 못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예비소집에 참가한 7명의 혼혈 선수들은 오는 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되는 트라이아웃에서 짧게나마 기량을 선보인 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2009년 KBL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KBL 입성을 확정하게 된다.

nocutsport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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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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