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풀리지 않는 ''의혹 백화점''…여야 "현인택, 도덕성 심각"

2009-02-09 アップロード · 14,650 視聴

현인택 통일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9일 인사청문회는 2월 인사청문 정국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란 당초 예상대로 불꽃튀는 검증이 이어졌다.

현 내정자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야당의 집중 포화에 일부 여당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도 고조됐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대북 강경론 등 직무 적합성 문제와 함께 \\\'의혹 백화점\\\'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현 내정자의 도덕성 문제가 집중 도마위에 올랐다.

현인택 내정자는 먼저 부친이 운영하던 성일운수의 제주도 땅을 변칙 편법 증여했다는 민주당 문학진 의원의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현 내정자는 \\\"부친이 30년간 회사를 운영해왔지만 올해 90세가 다 돼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에 따라 같이 일하던 직원들의 실직을 우려해 회사를 양도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은 \\\'변칙 증여\\\'였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어서,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한 검증의 벽은 넘어서지 못한 셈이 됐다.

실제로 여당 의원조차 \\\"부친이 증여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현 내정자의 해명에 의문을 제기했다.

[BestNocut_L]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후보자가 취득한 제주도 땅은 매매를 가장해 부친에게 재산을 증여받은 것\\\"이라며 \\\"의심할 만한 충분한 의혹이 있다\\\"고 못박았다.

구 의원은 또 현 내정자가 지난 7년간 교통법규 위반으로 12건이나 적발된 점을 거론하며 \\\"공직에 대한 의욕은 많지만 공직자의 도덕적 의무감에 대해선 소홀한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특히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 현 내정자가 \\\'헬멧 미착용\\\'으로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받았다며, 도덕성에 근본적 회의감을 드러냈다.

같은당 김충환 의원 역시 \\\"장관 되면 법을 잘 지키겠느냐\\\"고 꼬집는 등 비판이 잇따르자, 현 내정자는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현인택 내정자는 자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주민등록 표기에 있어 행정편의로 한 것이긴 하지만, 그 자체가 오기였다\\\"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임대차 계약서 없이 서귀포 부동산을 임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3분의 2는 내 소유이고 나머지는 모친 소유\\\"라며 \\\"임대를 준 것은 모친이 관리하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현 내정자는 논문 이중 게재 의혹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해명을 이어갔다.

[IMG1]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현 내정자가 \\\'정책 연구 논문이 동의없이 게재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서면답변서에는 버젓이 연구성과물로 기재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 내정자는 \\\"박 의원께 드린 자료에 \\\'행정 착오\\\'가 있었다\\\"고 넘어갔지만, 박 의원은 \\\"이중삼중으로 거짓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도 \\\"현 내정자가 BK21 사업에 자기 표절한 연구 논문과 타인의 번역본 등 2건을 실적으로 허위 등록했다\\\"며 학자적 양심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 내정자는 이에 대해 \\\"자기 표절이라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첫번째 논문에 대해 영어로 논문 내용을 써달라고 해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 내정자는 또 인용을 해놓고 출처조차 밝히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개요는 논문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zz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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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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