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 UFC 김동현 "화려한 건 15분…즐겨야 버티죠"

2009-02-11 アップロード · 174,500 視聴

\\\"엄마, 져서 미안해\\\" 지난 1일 미국에서 열린 \\\'UFC 94\\\'에서 카로 파리시안(27·미국)에 패한 직후 김동현은 라커룸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UFC 2연승 후 첫 패배. 혹여 부모님이 실망하지 않을까 염려됐다. 그러나 부모는 \\\"고생했어. 안 다쳤으면 됐어\\\"라고 위로했다. 되레 아들이 상심할까봐 걱정했다.

[BestNocut_L]담담한 척 했지만 아버지 김길철(53) 씨는 심판 판정이 못내 아쉬웠다. 이날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대전시 서구 갈마동의 소담 음식점(감자탕 전문)에서 고등학교(서울 영동고) 동문들과 함께 아들의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본 아버지는, 파리시안의 손이 올라가는 순간 \\\"억울한 기분에 밥상을 쳤다\\\"고 했다. \\\"떨리고 무서워서\\\" 생중계는 못본다는 어머니 홍순애(49) 씨는 공항 귀국장에서 \\\"너 때문에 엄마가 오래 못살겠다\\\"고 아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2-1로 판정패한 후 김동현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고 했다. \\\"3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을 한 번 더 시켰다면….\\\", \\\"상대의 업킥 반칙 때 그라운드에서 경기가 이어졌다면….\\\" 그동안 쌓은 무패 전적(11승 1무)에도 흠집이 생겼다.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는데 첫 패배구나\\\" 아쉬운 마음이 꼬리를 물었다.

경기 4일 전 미국에 가는 바람에 시차적응도 못한 채 출전한 맷 브라운 전(2008년 9월) 때와 달리 이번엔 한달간 미국 전훈을 소화한 덕분에 컨디션이 최고였다. 소속팀(부산 팀M.A.D) 양성훈 관장도 처음 세컨드로 동행해 심적으로도 안정됐다. 제이슨 탄, 맷 브라운 전을 보고 김동현의 팬이 된 재미교포 조상현(25) 씨는 전훈 기간 중 통역, 숙식, 차량을 제공해줬다. 모든 것이 착착 들어맞았기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을 터.

그러나 우울한 기분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 \\\"판정이 내려진 순간 경기장에 야유가 쏟아졌잖아요. 판정에 대해 관중들이 제 편이 되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실제로 시합 후 많은 팬들과 격투기 관계자들이 김동현의 손을 들어줬다. UFC 대나 화이트 대표는 경기 후 에프터파티에서 \\\"(김동현은)승리를 도둑맞았다\\\"고 했다.

비록 졌지만 김동현은 강자와의 싸움을 통해 이겼을 때보다 더 많은 걸 얻었다. \\\"이번엔 클린치 상황에서 패턴이 너무 단조롭고, 테이크다운 위주로만 했는데요. 앞으론 클린치 상황에서 더티복싱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에요. 타격 연습도 많이 해야할 것 같구요.\\\"

김동현으로선 무엇보다 세계 톱 레벨에 있는 선수와 싸우면서 자신감을 얻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UFC에서 아직 3전밖에 안 치렀잖아요. 이번 시합을 통해 스스로 발전 가능성을 많이 느꼈어요. 앞으로 전 세계 팬들이 제 시합을 보고 싶어할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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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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