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낮 2시, 불법 게임기는 돌아간다

2009-03-31 アップロード · 38,308 視聴

31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 동구 용전동의 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

경찰은 도주로를 택했다. 두꺼운 철문을 뜯자 나타난 주 출입구를 봉쇄한 뒤 단속에 대비해 마련된 비상계단을 통해 경찰이 게임장에 들어서자 바삐 돌아가던 바다이야기와 올쌈바 오락기 120여대가 일제히 멈춰선다.

게임을 즐기던 50여명의 눈길도 일제히 경찰에 쏠린다.

쉼 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를 피하느라 바쁜 이용객들 건너편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고성이 터져 나온다.

“나라에서 만들어 놓고 불법은 무슨 불법이냐. 기계 자체를 다 없애버려라” 분을 참지 못한 업주는 게임장을 돌며 게임기를 부수기 시작한다.

경찰이 이를 제지하는 동안 이번엔 또 다른 게임기 앞에서는 경찰과 이용객간 실랑이가 벌어진다.

주머니에 있던 돈일 뿐이라는 이용객과 게임기 속에서 꺼낸 돈이기 때문에 손 델 수 없다는 경찰과의 실랑이다. 결국 증거 훼손에 해당한다는 경찰의 말이 나오고서야 돈을 내려놓지만 그 손길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난다.

이 날 경찰이 압수한 금액은 모두 200여만원. 대부분 게임기 속에 들어 있던 돈이다.

유흥가와 주택가에 파고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우선 단속이 어렵다.

현장에 있던 이용객 김 모(68)씨는 “이 근처에만 내가 아는 게임장이 4곳에 이른다”며 “대전 전체적으로 따지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불법 게임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어 “통로와 출입문 등 게임장 각 지점마다 CCTV가 설치돼 있고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출입도 시키지 않는다”며 “문 앞에 와서 전화를 한 뒤에 안에서 종업원이 얼굴을 확인한 다음에야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출입 시스템은 단속을 피하기 위한 업주들의 치밀한 수법을 대변한다.

동부서 홍재구 생활안전계장은 “1주일 영업하고 1주일 쉬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업주들의 방법이 교묘하고 또 다양하다”며 “사실상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설혹 단속이 된다 하더라도 현행법으로 볼 때 사행성 게임장을 근절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현행법상 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경우 말 그대로 ‘허가받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에 적발된다 해도 영업 정지 등 이렇다 할만한 행정 조치를 취할 수 없다.

또 업주와 종업원에 대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해당 업주가 구속된다 해도 또 다른 업주가 나서 영업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업주만 바뀌고 영업은 계속되는 형국이다. 이용객에 대한 제재는 아예 없다.

실제 이 날 적발된 게임장 역시 불과 3주전 적발됐던 곳이었지만 게임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 날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홍 계장은 \\\"올 들어 모두 16곳의 불법 게임장을 단속했지만 결과적으로 문을 닫은 곳은 한 곳도 없다\\\"며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해서는 건물주까지 처벌하는 조항과 손님에게도 도박죄를 적용하는 등 관련법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tag·interface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김영순
2009.03.31 18:49共感(0)  |  お届け
뿅뿅뿅단속도중요하지만 우선 경마.경정.경륜을 폐지해야된다!
위와같은경우도 도박이다! 경마.경정.경륜때문에 하루아침에 노숙자가 되는
사람들이 넘치고있다 더이상노숙자를 양산하기싫으면 폐지되어야마땅하다!삭제

노컷|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