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다니엘 헤니, "터프하고 냉정한 악역이라 더 좋다"

2009-04-10 アップロード · 18,145 視聴

"촬영 시작 전에는 긴장 많이 했었는데 휴 잭맨, 감독 등 제작진을 만나고 난 뒤 긴장감이 많이 풀렸다. 개봉을 앞둔 지금은 기대가 크다."

다니엘 헤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하 '엑스맨 탄생') 출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헤니는 10일 오전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열린 '엑스맨 탄생' 기자 간담회에서 "캐스팅이 신속히 이뤄졌다. 결정되자마자 바로 뉴질랜드로 날아가 액션신을 찍었다. 첫 신이 굉장히 터프한 장면이라 긴장됐지만 역시 걱정은 기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헤니는 이어 캐스팅 비화를 들려줬다. 그는 "캐스팅을 제의받으면 주위 친구들과 상의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한다. 하지만 이번 역할은 냉큼 수락했다"고 말했다. 헤니는 자신의 이런 선택에 대해 "역할이 작아 부담이 적었고 또 연기의 폭을 넓어주는 캐릭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내 이미지가 일정 정도 고정돼 있다. 한국말이 미숙하고, 영어는 능숙한 젠틀한 이미지가 그것이다. 이번 역할은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터프하고 냉정하며 남성적이다."

헤니는 또한 "한국에서는 주로 비중이 큰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이번 역할은 비중이 작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편했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러분이 '제발 지겨우니, 미국으로 가라'고 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활동할 것"

보통 아시아계 배우들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면 악역을 맡는다. 악역으로 출발해 성공하면 보다 좋은 역을 소화하는 식이다. 다니엘 헤니뿐만 아니라 이연결이나 주윤발도 이런 행보를 걸었다. 헤니도 마찬가지.

헤니는 이에 대해 "내가 맡은 에이전트 제로가 악역인 것은 맞다. 또 아시아계 배우들이 배역 선택에 있어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런 경향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됐고 또 올해 아카데미 8관왕을 휩쓴 영화는 비주류 영화인 '슬럼독 밀리어네어'였다. 아시아계 배우들의 활동영역은 분명 넓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할리우드에서 작업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난 항상 내가 한국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못해 한국에서 활동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사정만 되면 1년에 1편씩 드라마나 영화를 찍고 싶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제발 지겨우니 미국으로 가라고 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자신의 주무대는 한국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헤니는 이날 미리 나올만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말로 연습해 한국어로 말한 뒤 직접 영어로 통역하는 등 애쓴 흔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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