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한성주·김성주, 프로농구 시상식 ''말실수 빈축''

2009-05-06 アップロード · 300,880 視聴

'2008-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한 시즌을 결산하는 시상식이 열린 6일 서울 하얏트호텔. 정규리그 MVP 주희정(안양 KT&G), 챔피언결정전 MVP 추승균을 비롯해 신인왕 하승진(이상 전주 KCC)까지 겨울 코트를 뜨겁게 달궜던 선수들과 사령탑, 관계자들까지 망라된 농구인들의 잔치였다.

이날 시상식 사회자들의 미숙한 진행이 잔칫날 농구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마이크를 잡은 남녀 사회자는 최근 방송가에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인 김성주와 한성주가 각각 맡았다.

김성주는 친숙한 인상과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이번 시즌 농구 중계 캐스터도 맡았다.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도 아나운서를 거쳐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패널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 준비가 부족했던 탓이었을까. 이들은 이날 수차례 말실수를 범했다. 농구인들의 자리인 점을 감안하면 그냥 넘어가기 힘든 '설화'(舌禍)였다.

한성주는 기량발전상을 받은 박구영(울산 모비스)을 소개하면서 "박구영 선수 어디 있죠?"라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나 박구영은 시즌 뒤 이미 상무로 입대해 이날 참석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여기까지는 애교로 보아 넘길 수 있었다.

프로농구 꽃미남 4인방의 'F4' 공연 때가 문제였다. 강병현(KCC), 함지훈(모비스), 이광재(원주 동부), 김태술(서울 SK) 등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제곡을 부른 뒤 인터뷰에서 한성주는 "F4가 아닌 'B4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한성주가 "베이스..."라고 할 즈음에 김성주가 황급히 말을 끊었다. 그러나 누구라도 농구의 바스켓볼이 아닌 야구의 베이스볼을 말하려 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김성주 역시 농구원로 이성구 선생을 기리기 위한 이성구기념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농구원로 이영복 선생을 기념하는 상"이라고 소개했다. 한성주가 다시 "이성구 선생님"이라고 정정했지만 시상식의 한 선수는 "이영복은 도대체 누구냐"고 묻기도 했다.

정규리그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과 격전이 펼쳐진 플레이오프로 농구 부활에 대한 희망을 찾았던 2008-09시즌. 그러나 시상식 사회자들의 미숙한 진행으로 마지막 행사가 망쳐진 셈이 됐다. 이날 시상식은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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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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