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여야, 강대강 체제 구축.. 6월국회 ''시계제로''

2009-05-21 アップロード · 1,153 視聴

민주당 이강래 의원이 대여 강공을 예고한 상황에서 여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안상수 의원이 차기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향후 정국운영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안상수 김성조 후보 조는 21일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표경선에서 황우여 최경환 후보 조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95표 대 62표의 여유있는 표차로 차기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미디어 관련법과 사회개혁법안 등 국회 법안처리를 통해 집권 2년차를 맞이한 이명박정부를 뒷받침하고 한편으로 지난 재보선 과정에서 또다시 드러나 계파갈등을 해소해 당 화합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안상수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자신이 당 안팎으로부터 강경파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한나라당이 야당이던 시절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보여준 강성이미지는 대선승리를 위해 어쩔수 없었던 측면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도 김효석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지속적인 물밑교섭을 해왔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나, 강성 이미지가 강한 안상수 후보가 원내대표에 선출되자 인화성 강한 쟁점이 도사리고 있는 6월국회를 앞둔 정치권에서는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도록 각종 개혁입법과 민생법안을 완수하겠다"며 개혁법안 처리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고 카운트 파트인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역시 취임 일성으로 정부·여당은 ‘MB악법’을 철회하라고 공세의 포문을 열어 젖혔기 때문이다.

이강래 대표는 지난 15일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4.29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것은 잘못된 악법 등에 대한 민심의 총체적 심판”이라며 “지금이라도 MB악법을 자진 철회하는 것이 진정한 쇄신”이라고 일전불사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민주당과 민노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와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다음달 내내 옥외집회를 예고하는 등 정국이 격랑속으로 빨려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는 이강래 대표와 협상을 통해 난제들을 풀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야당에서 한나라당 입맛대로 국회운영에 협조해 줄 가능성이 낮아 지난해 연말과 2월 국회에서 발생한 국회 폭력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안상수 원내대표가 공약한대로 입법 난제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당내 야당으로 불리우는 친박 진영의 도움을 먼저 끌어내야 하고 이는 친이 친박, 주류대 비주류간 화합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를 의식한 듯 안상수 대표는 "원내대표가 되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지만 친이 친박 간 화해는 본질적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의 화합이 전제돼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의지대로 화합을 이뤄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나마, 당내에서 범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성조 정책위의장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의원들을 아우르며 보완역할을 할 것이란 데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재출마에 대한 당내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친박후보 출현으로 인한 막판 친이표 결집현상으로 또다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지만 산적한 난제들을 어떻게 헤쳐나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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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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