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킹' 김주성 "잘 생겼어야 스캔들이 나죠

2007-11-18 アップロード · 60,037 視聴

[IMG1]“너무 재미없는 사람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요” 안양 KT&G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원주 동부 선수단의 숙소인 과천 그레이스 호텔에서 만난 김주성(28, 205cm)이 털어놓은 불만 아닌 불만이었다.

‘재미없다’는 그의 표현처럼, 김주성은 그 흔한 스캔들 한번 낸 적이 없는 ‘조용한 선수’로 통한다. 코트에서도 화려함 보다는 기복 없는, 성실한 플레이가 높이 평가되는 선수다.

현 KBL 등록선수 128명을 통틀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타구단의 스타 플레이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미없다는 남자'와의 인터뷰는 의외로 재미있었다.

<b>“신체 조건상 멋진 덩크슛이 나오질 않아요.”</b>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김주성은 소속팀 동부와 재계약 하면서 프로농구 연봉킹으로 우뚝 섰다. 6억8,000만원. 프로농구에서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김주성이 유일하다.

최고 연봉자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김주성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궂은 일에 주력하고 있는 올 시즌의 경우, 기록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어 은근히 걱정하는 눈치다,

“연봉에 비해 득점이 너무 낮다는 얘기를 듣곤 하는데, 팬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점은 득점이 저조하다고 해서 내 몫을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팀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고, 이로 인해 팀이 잘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욕심을 내서 팀을 망가뜨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20점, 30점 넣고 지는 것 보다는 10점을 넣더라도 리바운드와 블록으로 동료들을 도와 이기는게 중요하잖아요. 우승하고 나면 팬들도 알아주겠죠.”

경기당 평균 13.5점, 6.0리바운드를 기록중인 김주성은 블록 부문(경기당 평균 3.08)에서만 유일하게 1위에 올라있을 뿐 득점, 리바운드 등에서는 톱10에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19일 현재 소속팀 동부는 11승2패로 단독 선두 질주 중이다. 1위 질주의 ‘숨은 힘’이 김주성이라는 것에 고개를 내저을 사람은 없다.

“화려한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죠. 그것이 내 스타일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팀을 받쳐줄 수 있는, 팀을 살리는 플레이를 함으로써 공격적인 팀을 만들어내는 것. 이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농구입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그가 신경쓰는 플레이가 딱 하나 있다. 바로 덩크슛. “덩크슛은 팬들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덩크슛을 시도하면 팬들이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실패를 염두에 두지 않고 상황이 되면 하려고 해요. 더 멋있게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신체 조건상 멋있는 덩크슛이 나오지 않아 아쉽죠.”

[IMG0]<b>“얼굴이 잘 생겼어야 스캔들이 나죠”</b>

200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농구에 입성한 이래 김주성은 줄곧 스타였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농구 외적인 부분에서 가십거리를 만든 적이 없다. 이에 대해 김주성은 “잘 생겼어야 스캔들이 나죠”라는 의외의 답을 내놨다.

“원주에서 생활하고 있는데다 숙소에서 잘 나가지 않는 스타일이거든요.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라고 말을 이어간 김주성은 “그래서 너무 재미없고 성실하기만 한 사람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생겨먹은 걸 어떻하겠어요”라고 한 마디.

더욱이 지난 2005~2006시즌 도중 폐렴으로 고생했던 김주성은 비시즌에 가끔 마시던 술도 딱 끊었다. 친구들과의 그 흔한 술자리에도 좀처럼 나가지 않아 스캔들이 날래야 날 수가 없다고.

그래도 여자친구는 있다. 중앙대 재학 시절부터 사귀어온 여자친구는 미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美시민권자로 알려져 있다. 물론 김주성은 대외적으로 여자친구의 신상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여자친구요? 몰라요. 물어보지 마세요. 결혼할 때 되면 말할께요”라며 언제나처럼 질문을 빠져나가는 그다.

[BestNocut_R]<b>“은퇴 후요? 꼭 지도자 되야죠”</b>

인터뷰의 마무리가 대부분 그렇듯이, 목표를 물었다. “목표는 단연 우승이죠. 재미없는 1위팀이 아니라 공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1위팀이 되어 보일 겁니다”는 답이 돌아온다.

챔피언에 오르면 달성해야 할 목표가 하나 더 있다. 올림픽 출전이 그것. 지난 6월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 캠프에 초청받았을 때도 그에게 우선 순위는 NBA가 아니라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2007 아시아농구선수권(ABC)이었다.

ABC 대회에서 베이징행 티켓 확보에 실패한 남자 농구대표팀은 내년 7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마지막 베이징행 티켓에 도전하게 된다. 김주성은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 만큼,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극복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겁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은퇴 후 목표도 설정했다. “동부와 계약이 만료되는 5년 후에 FA 계약을 한 번 더 체결하고 싶어요. 그러나 몸이 진짜 안되서 그만둬야 하는 경우도 생각하고 있죠. 은퇴하더라도 계속 농구판에 남고 싶고, 꼭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은퇴 후에도 코트 인생을 살겠다는 김주성. 그의 농구 인생은 아직 2막도 채 올리지 않은 듯 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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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체육부 박지은 기자 nocutsports@cbs.co.kr/노컷뉴스 영상취재팀 이찬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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