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16명인 초등학생, 방학인데도 등교하는 이유는?

2008-08-30 アップロード · 296 視聴

익산시 오산면 영만리에 위치한 조그만한 영만초등학교. 익산시내권까지 그리 멀진 않지만 전교생이 16명인 전형적인 시골학교다.

그리고 이곳에는 학원도 없다. 물론 학원을 다닐 수는 있다. 버스를 타고 시내권으로 가면되지만 도심권과 비교할 때 살림이 그리 넉넉하지 않기도 하지만 멀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13일(수)부터 22일(금)까지 8일간 보람없이 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학교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전한다.

이번 방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전교생 16명 중 희망자에 한해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어, 한문, 논술 3강좌를 1일 4시간 단위로 8일간 실시하는데 취재하는 날에는 3명이 집안일로 빠져 10명이 공부하고 있었다.

1학년생부터 6학년생까지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풍경을 보노라면 마치 일가 친척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공부하는 것처럼 정겹기만 하다.

그럼 누가 가르칠까?

이 학교 유현상 교장은 논술과 한문을, 문선화 행정실장은 중국어를 전공했기에 이를 살려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완전 자급자족이다보니 모든 것이 다 공짜이기도 하지만 간혹 학부모나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사가지고 오기도 한다고 한다.

김주리(6학년)양은 "솔직히 방학이라 놀고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 학교에 나와서 공부하니깐 더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이다영(6학년)양은 "모든 학생들이 모여 앉아 공부하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며 만족해 했다.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문선화 행정실장은 "처음에는 수업하는게 많이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깐 아이들이 좋아해주고 잘 따라주고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를 보니 가르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라병일 교무주임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중국어 교육은 아이들에게 생소해 많은 인기가 있으며, 모처럼 독서논술 교실을 운영하며 문장력, 서사력, 비판력을 기르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학부모들도 만족하고 있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싹트면서 학교와 가정이 하나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은 학원이 없어 방학에는 멀리 시내까지 가야하는데 학교에서 실시하니 돈이 없어 못가는 아이도, 멀어서 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모두가 참여하게 되어 방학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만초교는 1967년에 오산초교 영만분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다음해인 68년에 영만초교로 개교했다.

특히 이 학교를 졸업한 동창들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지만 2010년이면 이 학교는 폐교가 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오산면에서 제일 가까운 시내권역으로 2010년쯤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tag·익산영만초교,영만초등학교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익산뉴스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4:44

공유하기
성문화 체험관
9年前 · 1,248 視聴

01:22

공유하기
'사랑으로 만드는 빵'
10年前 · 197 視聴

01:58

공유하기
고사리손으로 베는 '벼'
8年前 · 150 視聴

03:51

공유하기
어느 시골학교의 운동회
8年前 · 69,509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