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 한국문단, 새해맞이 힘찬 날갯짓

2007-12-21 アップロード · 162 視聴

남북공동 문예지 <통일문학> 창간 박차
‘민족문학작가회의’ 이름 바꾸고 새출발

지난 15일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회의실에서 열린 6.15민족문학인 남측협회 회장단과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모습입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일 남북 실무 접촉에서 합의된 6.15민족문학인협회 기관지 <통일문학>의 창간 준비를 위한 자리였습니다. 새해 1월 발행 예정인 <통일문학> 창간호에는 남과 북의 소설이 각각 다섯 편, 시 열 편씩이 수록되며, 수록 작품은 25, 26일 이틀 동안 개성에서 가진 남북 편집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난 10월 금강산... 60년 만의 첫 남북 문학인 단일 조직인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의 벅찬 감동이 아직 생생한 이때, 6.15민족문학인협회는 남과 북의 작품을 함께 싣는 문학잡지를 창간함으로써 그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한민족 문학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는 잡지의 탄생은 분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남북 동포들의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바꾸며, 서로의 정서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int. 정도상 소설가. 6.15민족문학인 남측협회 집행위원

한편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에 중심적 역할을 한 민족문학작가회의는 ‘한국작가회의’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사간동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체의 명칭을 ‘한국작가회의’로 변경함으로써, 1987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발족 이후 20년 만에 단체 이름에서 ‘민족’이란 단어를 뺀 것인데, 이는 ‘민족주의’를 넘어 ‘보편주의’로 나아가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날 작가회의는 도종환 시인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고 전환기의 중책을 맡겼습니다.

int. 도종환 시인.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한국작가회의’의 문학적 관심이 민족 내부 문제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향해 확장되고, 새해 들머리 창간될 문학잡지 <통일문학>이 마침내 통일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하며... 온북뉴스 북캐스터 송수민입니다.

tag·온북TV,한국문단,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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