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 소설 <임꺽정> 개정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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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작업 결실, 13년 만의 새 판본
북한과 정식 저작권 계약한 최초 작품



2008년 새해를 맞아 벽초 홍명희의 대하역사소설 <임꺽정> 개정판이 출간됐습니다. 남과 북의 작품이 함께 실리는 최초의 문학잡지 <통일문학> 창간에 이은 따스한 소식입니다. 인수위의 ‘통일부’ 폐지 방침에 따라 남북교류 전반에 냉기가 감도는 중에도 남북한 문학과 출판의 교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명희는 우리나라 분단문학의 상징적 작가이기에 <임꺽정> 새 판본은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1985년 1판, 1991년 2판, 1995년 3판에 이어 13년 만에 나온 <임꺽정> 4판은 남북을 통틀어 명실공히 유일한 정본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3년여에 걸쳐 여러 판본과 대조 작업을 벌였고, 박재동 화백의 그림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폈으며, ‘벽초 홍명희 문학제’ 때 발표된 논문들을 통해 역사·지리·민속·복식 등 다방면으로 <임꺽정>에 다가가게 합니다.

13년 만에 새옷으로 갈아입은 <임꺽정>은 북한과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은 최초의 책이기도 합니다. 사계절출판사는 2006년 6월 5일 저작권자인 북한작가 홍석중과 평양에서 만나 ‘출판권 설정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소설 <황진이>의 작가이자 벽초의 친손자인 홍석중은, 사계절출판사가 홍명희 생가 복원과 <임꺽정> 평가 작업 등에 애써온 점을 높이 샀다고 합니다.

80년대와 90년대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임꺽정> 또한 ‘월북작가작품’, ‘민족주의문학’이라는 상징 속에 갇혀온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최근 ‘민족문학작가회의’가 ‘한국작가회의’로 이름을 바꾼 것처럼, <임꺽정>도 이제는 시대의 틀에서 벗어나 작품 자체로 맛볼 때입니다. 온북뉴스 북캐스터 송수민입니다.

기획_여산통신

tag·온북TV,소설,임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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