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고두현 시인과 함께 떠난 "남해 문학 투어"

2009-02-17 アップロード · 429 視聴

자, 떠나자! 작품의 무대로~


고두현 시인과 함께 떠난 ‘남해 문학 투어’
‘문학사랑’, 매주 토요일 문학기행 떠나기로


봄이 오는 길목,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해 바다 싱그런 물빛을 찾아 떠났습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고두현 시인과 독자들이 경남 남해군 일원의 문학 공간을 탐방한 것입니다.

물건 방조어부림 앞바다 - 금산 보리암 - 노도(서포 김만중 유배지)

시인과 연극인, 사진작가와 독자 들이 어울려 고두현 시인의 시집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를 낭송했습니다. 어선을 타고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를 둘러보고, 금산 보리암에도 올랐습니다.

시낭송/인터뷰
시인 고두현. 배우 김용선. 사진작가 이해선.
시인 류기봉. 남해군수 정현태. 독자 박문호. 독자 김현희

작가와 독자가 문학 작품 속 공간을 밟은 이번 행사는 올 연말까지 매주 계속됩니다. 문학서비스 단체인 ‘문학사랑’과 문화예술전문 여행사 ‘파라다이스티앤엘’이 함께 마련한 2009년 문학기행은, 문학 애호가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작게나마 지방자치단체 경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저 바다 단풍 드는 거 보세요.
낮은 파도에도 멀미하는 노을
해안선이 돌아앉아 머리 풀고
흰 목덜미 말리는 동안
미풍에 말려 올라가는 다홍 치맛단 좀 보세요.
남해 물건리에서 미조항으로 가는
삼십 리 물미해안, 허리에 낭창낭창
감기는 바람을 밀어내며
길은 잘 익은 햇살 따라 부드럽게 휘어지고
섬들은 수평선 끝을 잡아
그대 처음 만난 날처럼 팽팽하게 당기는데
지난 여름 푸른 상처
온몸으로 막아주던 방풍림이 얼굴 붉히며
바알갛게 옷을 벗는 풍경
은점 지나 노구 지나 단감빛으로 물드는 노을
남도에서 가장 빨리 가을이 닿는
삼십 리 해안 길, 그대에게 먼저 보여주려고
저토록 몸이 달아 뒤채는 파도
그렇게 돌아앉아 있지만 말고
속 타는 저 바다 단풍 드는 거 좀 보아요.

tag·고두현,남해문학기행,물미해안에서,보내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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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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