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 대한출판문화협회 60주년 기념 영상

2007-06-06 アップロード · 1,460 視聴

조선출판협회에서는 동 창립총회 속회를 금 15일 오후 1시 종로 중앙기독청년회관에서 개최하는 바 동 회원은 빠짐없이 출석해주기 바란다 한다

60년.... 대한출판문화협회의 60년 큰 족적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김창집 고려문화사 대표를 회장으로, 최영해 정음사 대표 등을 부회장으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출판단체가 마침내 출범한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도 되기 전이던 1947년 3월 15일이었다.

1950년 6.25. 한국전쟁은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멈춰 세웠다. 용지난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나마 48년 정부 수립 이후 출판 진흥 정책의 토대가 마련돼 나아갈 것이란 기대감도.... 당시 출판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출협의 사단법인 추진 과정들 또한 마찬가지로....

하지만 전란 중에서도 출협은 임시 사무소인 부산에서 그동안 휴간 중이던 출판문화를 다시 일구어 세우는 등 출협 본연의 직무에 최선을 다했다. 이 시기 1951년 여름, 출협은 ‘조선출판문화협회’라는 창립당시의 이름을 ‘대한출판문화협회’로 변경하는가 하면, 1952년 3월엔 마침내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법원등기까지 마치는 등, 가장 고난스런 역경 속에서도 후배 출판인들에게 영원한 귀감이 될 말한 역사적 족적 몇몇을 남겨 놓기도 한다.

종전과 함께 1954년... 희망은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공동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 해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독서인구 저변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제1회 도서전시회를 개최, 오늘날 활짝 만개한 서울국제도서전의 꽃씨를 뿌렸는가 하면, 도서전이 열리는 같은 기간 동안을 범국민 독서주간으로 선포하여 적극적인 독서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1975년 6월 27일.... 몇 차례의 셋방살이를 전전한 끝에 마침내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랜 염원이던 자체 회관 건물을 서울 종로구 사간동 105-2번지 현재의 자리에 우뚝 세우게 된다. 창립 30년을 3년 앞둔 시점이었다.

여기까지 오는 데는 한국 출판계를 온몸으로 사랑했던 이들의 땀과 열정이 사뭇 컸다. 싹도 움트기 전, 6, 25 전쟁으로 완전히 무너진 출판물의 유통질서를 바로 잡으려 애썼던 각고의 노력이며, 50년대 중반 출판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글자꼴의 개발과 제작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애썼던 노력이며, 출판산업의 완전 면세화 결실을 봤던 노력이며..... 더 나아가 60년대 초 제2차 국가 경제개발계획에 도서개발진흥책을 반영시켰던 결실의 노력이며, 1969년 모든 출판인들의 숙원이던 <한국출판금고>를 창립시켰던 노력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 출판산업의 상징적 메카라 할 수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회관 건립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비롯한 동시대 많은 출판인들의 헌신적 노력이 해를 거듭해가면서 이렇듯 하나, 둘, 중요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었다.

가로쓰기와 한글 전용..... 80년대로 들어서면서 출판의 편집체계는 뚜렷이 바뀌기 시작했다. 바로 그 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창립 30주년과 40주년을 지나면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역시 청장년의 성숙함과 보다 현대화된 완숙함으로 발전적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회장단의 임기가 기존의 1년에서 2년으로 바뀐 것을 비롯, 더욱 전문화된 출판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구 설립이며, 출판 경영자 세미나, 출판연구소 설립, 국제 활동 강화, 해외 동포들에게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 개시, 전문 매체 발간, 다양한 독서 관련 시상 제도 마련 등 사업 영역 또한 눈에 띌 만큼 부쩍 늘어났다. 그리고 저작권 문제에 대해 출판계가 그 심각성을 새롭게 인식하며 출협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대해 종합적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 시작하는 시점 또한 이 시기이다.

전자책, 인터넷 서점의 등장, IMF 등 출판계를 둘러싼 변화 바람이 거센 가운데서도 1990년대의 우리 출판계는 출협을 중심으로 또박또박,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경기도 파주 임진강변 50만평의 대지 위에 세계 유일의 대규모 출판도시를 건설하고 있었는가 하면, 95년에는 구에데스 당시 IPA 회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국제도서전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한 해 전인 1994년부터 김낙준 회장을 비롯한 출협 임직원들과 출판계가 똘똘 뭉쳐 우리 출판계의 저력을 세계에 한껏 과시한 자리였다. 광복 50년의 해이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창립 50주년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시점이었다.

1954년 워싱턴 세계아동도서전의 문을 처음 노크한 지 반세기만에...그리고 1957년 세계출판협회에 가입하여 일찍부터 국제 출판계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했던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앞서 봤던 혜안이 마침내 유럽의 심장부에서 이렇듯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었다.

법고창신....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말뜻 그대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제, 새로운 세기를 넘어 세계를 향한 항해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해방 공간의 혼란 속에서 태어나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여러 정치적 격동기와 국제외환 위기 속에서도 슬기를 모아 한국 출판계를 세계 속에 우뚝 세워 놓은 출협의 또 다른 60갑자가 2008 IPA 서울총회로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기획 / 여산통신>

tag·온북TV,대한출판문화협회,6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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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더베스트
2007.06.07 11:01共感(0)  |  お届け
온북TV가 정말 의미있는 작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삭제
유더베스트
2007.06.07 11:01共感(0)  |  お届け
흠.. 상당히 자료 가치가 높은 영상이네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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