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 장석남 시인의 고향, 덕적도

2007-08-17 アップロード · 1,713 視聴

온북뉴스 - 영상스케치

장석남 시인의 고향, 덕적도



해 질 녘

장석남


아버지는 종일 모래밭에서 와서 놀더라
아버지는 저녁까지 모래밭에
숨을 놓고 놀다
모래알 속에 아들과 딸을
따뜻이 낳아두고 놀다 가더라
해당화밭이 애타는 저녁까지

소야도가 문갑도로
문갑도가 다시 굴업도로
해걸음을 넘길 때
1950년이나 1919년이나
그 이전(以前)이
물살에 떠밀려와 놀다 가더라


무욕의 바다, 덕적도

손세실리아


떠나간 사랑은 붙잡지 않는 것
살세포 깊숙이 내장되어진
기억의 코드가 닳아
헐고 깎이다 부식되어 붉은 쇳가루로
내려앉는다 할지라도
결국 혼자 되돌아 갈
먼 길 하나 담담히 내야 하는 것
뭍으로 가는 걸음 돌려 세워
측은히 바라보다
목울대까지 천일염 켜켜로
꾹꾹 눌러주는 덕적도
무욕의 바다, 덕적도

[기획_여산통신]

tag·온북TV,장석남,시인의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 출판가 뉴스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