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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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서도 얼굴을 찾지 못해
바람은 마음을 절며 다녔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창비 펴냄, 2007.08.06, 신용목 지음


신용목
시인. 197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남. 서남대와 고려대 대학원 국문과 등에서 공부.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성내동 옷수선집 유리문 안쪽’ 외 4편이 당선되어 등단.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창비시선 278번째 시집으로 출간된 이 책은, 지난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신용목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차분한 시선으로 경험의 실감과 내적 어둠, 그리고 상처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시대의 주변부와 타자들의 삶을 다룬 시 52편이 담겨 있습니다.

시대의 외곽과 주변부의 타자들에게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며 그 삶을 관찰하고 복원하는 솜씨가 빼어난 시인은 첫 시집의 세계를 충실하게 확장하면서 부드럽고 미세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심원한 주제와 고른 완성도를 갖춘 시편들은 첫 시집의 성과를 충분히 뛰어넘을 만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첫 시집에서부터 노래해왔던 ‘바람’은 이제 좀 더 근원적인 차원으로 나아갑니다. 경험적 차원을 ‘존재’로 확장시키고 심화시켰습니다. ‘바람’은 일상의 현실 곁에 숨어 있는 또 다른 현실을 번역해주는 언어이고, 이를 옮겨 쓰는 시인은 급기야 ‘바람의 교도’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집에서는 일상의 현실 곁에 숨어 있는 또 다른 현실을 포착해내는 시인의 애정 어린 시선이 돋보입니다. 삶의 실감으로 존재하는 구두수선공, 이주 노동자, 경비원 등을 통해, 구체적인 생활 속의 가난이 아닌 근원적 '허기'를 그려내고, 이는 시인의 자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언어의 허기’로 나타납니다.

바람의 발원에 집중하고 그곳에 가닿으려는 노력이 넘쳐나는 이번 시집은 언젠가는 ‘바람의 언어’로 번역하지 않아도 좋을 좀 더 궁극적인 질서를 향한 시인의 욕망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바람에게서 자유로워진 시인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 많은 기대와 주목을 기울일 만합니다.

tag·온북TV,바람의,백만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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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07.10.12 09:18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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