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 커피 박사의 커피 역사 순례기- 커피기행

2007-11-16 アップロード · 1,446 視聴

국내에 커피가 소개된 지 백 년이 넘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음료가 된 커피는전세계적으로 1년에 6천억 잔 이상 소비됩니다. 커피는 국제 무역시장에서 원유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친숙한 커피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이국땅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전세계로 퍼진 역사적·문화적 배경은 무엇인지 아는 이는 드뭅니다. 세계 11위 커피 수입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 <커피기행>은 박종만 커피박물관 관장이 쓴 ‘커피 로드’에 관한 기록입니다. 커피 로드란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커피가 아라비아를 거쳐 유럽까지 퍼져나가는 길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하고,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커피문화를 뿌리내리는 꿈을 가꾸고 있는 박종만 관장은, 북한강변에 커피박물관을 열고 커피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커피의 기원과 전파 경로를 직접 확인하고자 ‘커피탐험대’를 결성했습니다.

지난 2월 대장정에 나선 커피탐험대는 먼저 아프리카 최고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케냐 커피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합니다. 탄자니아에서는 현지 농부의 손을 떠난 커피가 정부에 의해 어떻게 관리되고 수출되는지 취재합니다. 그 다음 예멘의 모카 항으로 향합니다. 오늘날에도 ‘모카’는 커피의 대명사로 쓰이지만, 예멘에서 모카커피의 영화는 더 이상 찾을 수 없습니다. 유럽의 열강들이 커피 재배가 가능한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 식민지를 확보하면서 커피의 주요 생산지가 바뀐 탓입니다.

각지를 순례하면서 탐험대는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들의 삶을 엿보게 됩니다. 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지에서 ‘커피’는 그들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지만, 이를 생계 수단으로 삼는 농민들은 여전히 힘든 삶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옛 커피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던 커피 세레모니도 ‘스타벅스식’ 커피전문점의 기세에 밀린 지 오래입니다.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백 개의 커피콩이 필요합니다. 커피콩 백 개의 현지 가격은 대략 10원.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 값의 1퍼센트도 안 되는 돈이 소규모 커피 재배농가의 몫인 것입니다. 최고급 원두의 소비처는 선진국이지만, 주요 생산지인 동아프리카는 21세기에도 제국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짙으며,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터키 속담처럼, 커피에는 우리들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드리워 있습니다.

박종만
(주)왈츠와 닥터만 대표. 커피박물관(http://www.wndcof.com) 관장. 20여 년 전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다,
우연히 커피에 미쳐, 이후 커피를 생업으로 삼아 온 커피박사. 블로그 http://blog.naver.com/drmahn

<기획_여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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