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사원에서 만난 꼬마 여자아이 둘

2008-01-07 アップロード · 187 視聴

2007년 8월 31일, 밤기차 타고 씨안(西安)에 도착. 아침부터 병마용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잠시 숙소에 가서 짐을 놓고 시내 거리를 걷고 있다. 역시 세번째 온 씨안에서 가보고 싶은 곳은 무슬림 회교도들의 사원인 청진사(清真寺). 종루와 고루를 거쳐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청진사로 들어갔다. 저녁에는 중국친구들이랑 술 약속이 되어 있으니 딱~ 적당한 시간이지 싶다.

청진사는 고루 북편 변두리에 바로 근접거리에 있는 회족 사원이다. 회족은 중국소수민족 중 하나이지만, 인구가 900만 명에 육박한다. 회족자치주가 닝샤를 도읍으로 있지만 이곳 씨안에도 꽤 많은 회족이 산다. 회족은 이슬람을 종교로 하는 독특한 민족으로 아쉽게 자기 언어와 전통문화를 보유하지 못한 참 이상한 민족이기도 하다. 청진사라는 이름은 100% 이슬람사원이다.

중국에는 이슬람사원이 도시마다 꼭 있는 편인데, 이 씨안 청진사는 당나라 때인 서기 742년에 처음 건조됐다고 한다. 이후 중건이 수없이 이뤄졌겠지만 나름대로 옛 정취를 마음껏 담고 있는 아주 인상적인 사원이다. 중앙통로를 통해 길게 좌우로 길이 열려 있는 형태라 신비롭기도 하다. 건축조형물을 빼고는 온통 싱그러운 나무로 덮혀 있어서 공기도 맑다. 마침 해질 무렵이라 새들과의 조화가 멋지다.

한참 청진사 감상에 빠져 있는데 꼬마 여자아이 둘이서 '아저씨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한다. 알고 봤더니 이곳에서 노는 것을 자기 아빠가 싫어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곳에 놀러왔다가 다시 나가기 위해 내가 보호자처럼, 또는 방패막이가 되어 달라는 것이다. 참 이상하다 싶다. 하여간 귀여운 두 아이랑 본당 앞에서 두루 살펴보다가 아이들과 같이 돌아나왔다. 왼편으로 관리사무실이 있는데 그곳을 지날 때 아이가 내 손을 꼭 잡더니 내 보폭에 맞춰 지나간다. 하여간 뭔 사연이 있겠지만 노는 짓이 귀여운 꼬마아이들. 아~회족 아이들이다.

tag·중국,중국여행,서안,청진사,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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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품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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